해인사 해인사 小山. 文 載學 莊嚴한 가야산 자락에 터 잡언지 천년세월 太古의 정기 서린 곳에 선인들의 叡智 감돌고 國泰民安을 비는 팔만대장경 敬虔한 마음. 옷깃을 여민다. 시선 돌리는 곳마다 깊은 사연들 발길을 멈추게 하내 밤이면 스님들 讀經소리에 세인의 煩惱 씻어 내리고 간간이 부는 솔바람에 .. 자작 시 2009.10.31
시냇물 시냇물 小山. 文 載學 自古以來로 사람들은 너를 끼고 둥지를 틀었다. 어디를 가나 대지의 젖줄이 되고 인간의 安息處가 되었다. 폭우에는 사나운 急流로 화를 내면서도 금방 물고기의 才弄을 받아주는 순한 양이 된다. 수많은 돌 틈으로 무슨 사연 그리 많아 도란도란 끝없이 속삭이면서 흘러가는지 ? .. 자작 시 2009.10.31
저녁노을 저녁노을 小山. 文 載學 석양은 저무는 하루가 안타까워 서쪽 하늘에 수채화를 그린다. 흘러가는 구름이 살짝 농담과 음영을 더하여 황홀한 노을에 취하게 하고 강물위로 비치는 노을 긴 그림자 남기면서 더욱 아름답다. 그 아름다움 속 한편에 회한의 여운이 노을에 뜨가는 눈물이 되어 산마루를 넘는.. 자작 시 2009.10.31
고마운 바람 고마운 바람 小山. 文 載學 산들 산들 봄바람은 잠자는 大地를 깨워 만물을 소생 시키고 여름엔 勤勞의 비지땀 위로 부는 바람 淸凉劑 같은 바람 가을에 부는 바람 五穀百果 무르익는 풍성한 바람 눈보라 일으키는 한겨울 살을 에이는 칼날 같은 바람도 새로운 勇氣를 북돋우는 고마운 바람. 댓글 3 인.. 자작 시 2009.10.31
여유당 찬가 여유당 讚歌 小山. 文 載學 여유당 지붕아래 소중한 만남 창을 열때 마다 삶의 향기 그윽하고 님들 작품 섭렵하며 情緖를 살찌운다. 한줄 한 줄에 정이 넘치고 영상으로 만나는 아름답고 정다운 모습 貴人보다 반갑다. 오늘도 찾아보는 삶의 보람이 충만한 여유당이여 영원 하라 댓글 3 인쇄 | 스크랩(0).. 자작 시 2009.10.31
달빛 달빛 小山. 文 載學 휘영청 밝은 달빛은 어쩐지 가슴 아린 차가움 때문에 오히려 구름에 살짝 가린 달빛을 좋아 했다. 폭풍우 지나간 밤하늘은 달빛이 유난히 밝아 눈이 시려도 수많은 사람이 그런 달빛을 반겼지 지난날 달빛아래 속삭였던 추억의 사연들 지금도 창가에 걸린 달(月 )따라 가슴 설레이게.. 자작 시 2009.10.31
아침 산책길 아침 산책길 小山. 文 載學 물안개 피는 강변 따라 걷는 산책 길 차량이 없어 상쾌한 아침 공기가 반갑다. 저마다 건강 찾아 나선 길 자전거 타는 사람 조깅. 速步, 漫步 방법은 다양 하지만 반기는 아침 인사에 舊面이 된다. 모두 생기가 넘치고 삶이 즐거워 보인다. 弓道장에서는 知人들이 손 흔들어 인.. 자작 시 2009.10.31
피서 避暑 小山. 文 載學 盛夏의 계절 綠陰芳草 욱어진 시원한 계곡을 찾아 푸른 바다 갈매기 손짓하는 해변을 찾아 더위피해 찾아가는 가족 여행길 교통 체증쯤이야. 일상생활을 벗어나 낮이면 매미 소리에 생명의 소중함을 새삼 느끼고 모깃불 피어놓고 밤하늘의 별빛을 바라보며 한가한 시간 가족만의 .. 자작 시 2009.10.31
봉평장 봉평장 小山. 文 載學 첩첩 산중이지만 고속도로가 시간을 단축 단숨에 찾았다. 이호석님과 메밀꽃의 상징 봉평장 곳곳에 소설 속 인물들이 나그네를 반긴다. 허가를 채워주던 救荒作物 메밀 가뭄이 심할수록 脚光 받았다. 메밀전병 메밀국수 지금은 別味로 즐기지만 그 옛날은 가난 속 忍苦의 세월 이.. 자작 시 2009.10.31
야생화 야생화 小山. 文 載學 아무도 찾아주지도 눈길도 주지 않는데 앙증맞게 홀로 피었다. 새벽이슬 머금어 아침 햇살에 보석처럼 빤짝이고 화려하지는 않지만 素朴하고 淸楚한 모습으로 단장을 한다. 미풍에 손 흔들어 벌. 나비 불러 모아 외로움을 달랜다. 혹시나 반겨줄 님 있을까 무심히 지나치지는 않.. 자작 시 2009.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