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 4

대금산 산행

대금산 정상 아래에 있는 거대한 진달래 군락지 진달래 군락지 탐방길대금산 산행소산/문 재학 포근한 봄 향기를 가슴에 안고두 이름(大金山. 大錦山) 유래(由來)로 유명한거제시 대금산을 올랐다. 싱그러운 향기 속으로 오르는 등산길온갖 봄꽃들이 앞다투어 피면서화창한 남녘땅을 봄빛으로 물들이고 화려한 축제를 앞둔 진달래 군락지(群落地)키를 넘기며 터널을 이루는은빛 굵은 가지들은 연륜(年輪)을 자랑하고터질 듯 부푼 꽃봉오리들에는환희의 분홍빛 꿈이 깃들어 있었다. 거가대교(巨加大橋)로 이어지는아름다운 해안선 따라 이는 하얀 포말(泡沫)들억겁(億劫) 세월의 숨결이 뒤척이고아늑한 외포항(外浦港)도 정겨움의 빛을 뿌렸다. 그림 같은 자연풍광들과살랑거리는 봄바람에 실려 오는심신을 흠뻑 적시는 봄의 정취(情趣)가 감미로웠다..

자작 시 2025.03.29

그 이름 어머니

그 이름 어머니소산/문 재학 눈물겹도록가슴 가득 뭉클해지는그리운 어머니 자식을 위해서라면물불을 가리지 않고혼신(渾身)을 다하는 사랑하해(河海)와 같은 그 사랑어찌 잊으오리까. 포근한 품속. 한없는 행복을 누리던지난날 그 세월이지울 수 없는그리움의 통증(痛症)으로 밀려온다. 언제까지나가슴속에 살아 숨 쉬는사랑하는 어머니 아무리 불러도한없이 불러도또 부르고 싶은 그 이름 어머니   삑살2옥도25.03.16 08:03가슴에 항상 함께하는 어머니 생각 뭉클합니다. 감사합니다즐거운 휴일 행복하게 보내세요 ^^ 눈보라25.03.18 09:37문재학 시인님~ 안녕하세요~저는 문재학 시인님 글을 읽노라면 제 가슴에 절절이 와닿아요어머니를 추모하는 시속에  어머니 숨결이 살아 꿈틀거린듯 합니다.저의 어머니 생각에 눈시울..

자작 시 2025.03.21

황혼길 1

황혼길 1소산/문 재학 고독이 어둠처럼내려앉는 고요한 밤황혼의 빛으로 물드는노년의 창가에 아련한 세월의 저편더불어 살아온 추억의 편린들이알싸한 그리움으로 파고들고. 날로 약해져 가는 심신에예측불허의 온갖 병마들이노년의 삶을 고달프게 한다. 정다운 친구들도하나둘씩 영영 이별을 고하니씁쓸한 삶의 흔적들이가슴앓이로 다가오네. 얼마 남지 않은보석 같은 여생의 세월을행복의 빛으로 수놓으면서아름다운 황혼길을 가고 싶어라   송산 차원대25.03.09 19:31그래요. 누구나 같은 생각을 할겁니다아름다운 글 함께합니다. 소당/김태은25.03.10 17:29황혼길 아름다워요. 마지막 사랑 맘껏 누려보세용!?~아름다운 고운시 즐감했습니다. 흰수정25.03.08 11:55소산 문재학 시인님. 맞는 말씀입니다노년의 남은시간..

자작 시 2025.03.15

봄기운 4

봄기운 4소산/문 재학 기러기 떼 이동(移動) 소리도 잦아지고그토록 맹위(猛威)를 떨치던추위도 물러가니 화사한 봄 꿈을 거느리고위축(萎縮)된 심신을 녹이는봄기운이 소리 없이 밀려온다. 양지바른 곳에서는수 많은 생명들의성급한 소생(蘇生)의 숨소리가대지를 가득히 물들이고 귓전을 적셔주는 청아한새들의 지저귐이시냇물 소리와 함께희망의 봄빛을 뿌리고 있었다. 포근한 바람에 옷깃을 날리는세인(世人)들의 발걸음에도활기 넘치는 봄기운이 묻어난다. 진정 역동(力動)의 봄이 꿈틀거리고 있었다.   흰수정25.03.02 08:01소산 문재학 시인님봄비 내리는 날 아침에 화창한 봄날을 맞이한 기분입니다늘 고운 하루가 지속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 드립니다 시인 님   박정걸 225.03.02 11:29오오 ㅡ 🎶봄 기운이 차..

자작 시 2025.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