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

저녁노을

소산1 2009. 10. 31. 20:13

저녁노을

         小山. 文 載學    

 

 

석양은

저무는 하루가 안타까워

서쪽 하늘에

수채화를 그린다.

 

흘러가는 구름이

살짝 농담과 음영을 더하여

황홀한 노을에 취하게 하고

 

강물위로 비치는 노을

긴 그림자 남기면서

더욱 아름답다.

 

그 아름다움 속 한편에

회한의 여운이

노을에 뜨가는 눈물이 되어

산마루를 넘는다.

 

이제 그만

세상사 고뇌를

저녁노을에 함께 실어

어둠속에 묻고

 

침묵의 휴식을 지나

찬란한 태양

아침을 기다리자.

 

저작자 표시컨텐츠변경비영리
 
아름다운 석양을 너무 잘 표현을 해주셔서 감탄 합니다.....무궁무진한 시상이 존경 시럽심더. 09.08.05 22:44
소산
생각나는 대로 적어 보는데, 너무 과찬 이십니다. 09.08.06 07:45
 
소산님 저는 시를 잘은 모릅니다.. 그아름다운 시상은 어떻게 떠 오르시는지요... 존경스러우시고 부럽습니다.. 09.08.06 02:52
소산
부족한 글 매번 칭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09.08.06 07:47
 
소산님의 집념과 따뜻하신 마음...배려에 감동하며...언제나 고마운 마음 잊지 않을께요. 09.08.06 11:35
소산
저야말로 필설로서는 표현 못할 정도로 감사합니다. 계속 사람답게 살아갈 것입니다. 09.08.06 18:08
 
저녁노을이 아름다운 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기에 더욱 빛을 발 하겠지요~ 소산님의 등단을 다시한번 축하드리며 아름다운 노을에 큰 박수로 화답합니다~~~ 09.08.06 22:50
소산
모니카/박종욱님. 격려의 글 감사 합니다. 09.08.10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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