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 865

설맞이

설맞이 소산/문 재학 오랜 전통에 빛나는 민족 고유의 대명절 새로운 희망을 여는 설날 그 옛날 설빔의 감미로운 추억도 어른 공경(세배)의 미풍양속도 세월 따라 바래어 가지만 바쁜 일상. 만사(萬事)를 접어두고 훈훈한 고향에서 가족과 만남의 기쁨. 행복을 나눈다. 조상의 음덕(蔭德)을 기리면서 근심걱정 없는 한해 만사형통의 새해를 다짐하고. 나라에는 안녕과 평화 국운융성(國運隆盛)의 한해가 되고 각 가정마다는 건강과 행복이 충만한 새해가 되기를 소망한다. 소당/김태은 22.01.29 14:09 내일은 온 가족 농원에서 모입니다 . 괜히 바쁘기만 하네요 .명절에 어울리는 멋진 시 즐감했어요 .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꿀벌 22.01.30 20:19 좋은 시 글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새해에는 모든 일이 만사..

자작 시 2022.02.03

세상 인심

세상인심 소산/문 재학 삶이 풍요로우저도 메말라가는 인정 탓인가 세상인심은 얼음장 같아라. 각박(刻薄)한 세상 팽배한 이기주의(利己主義)로 더욱 야박(野薄)해지는 세상풍조가 안타깝다. 비록 궁핍(窮乏)한 삶이여도 순박한 인심만은 따뜻하기 그지없던 아득한 그 시절이 그리워라. 세월 따라 떠나는 인연들 고적(孤寂)한 인생의 고갯길에 오늘도 삭막한 바람이 부네. 이제는 찾을 수 없는 투박하고도 거친 손길에 풍기던 그 옛날 비단결 같은 인심이 새삼 그립다. 산월 최길준 22.01.23 10:07 세상인심 날로 힘들어지네요 나 밖에 내 가족 밖에 모르는 현대인들 이웃 사회 어려운 계층의 사람들에게 선의를 베풀어야 하는데.... 좋은 글향에 머물다 갑니다. 노을풍경1 22.01.26 12:12 가난하고 궁핍한 삶이..

자작 시 2022.01.29

김치 예찬 2

김치 예찬 2 소산/문 재학 생각만 해도 군침이 감도는 민족고유의 김치 향기에 선조들의 고귀한 지혜가 살아 숨 쉬고. 기나긴 엄동설한(嚴冬雪寒)에 결코 질리지 않는 밑반찬으로 자리 잡아 끼니마다 입맛을 돋우네. 온갖 기초양념으로 수많은 종류의 화려한 변신 다양한 용도로 빛을 발하며 풍성한 건강 지킴이로 자손만대(子孫萬代)에 이어지리라. 글로벌 시대를 맞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으면서 각광(脚光)을 받는 김치 종주국이 자랑스러워라. 핑 클 22.01.15 22:32 밥도둑 김치를 사랑하는 김치예찬론 이네요 세계 어느나라와도 비교할 수 없는 우리나라의 자존심입니다~~ 갈잎풍경 22.01.17 12:23 아무리 좋은 음식도 김치가 빠지면 상차림이 허술해 보입니다. 육류에도 김치를 곁들이면 그 맛이 그만입니다...

자작 시 2022.01.21

마음의 그림자

마음의 그림자 소산/문 재학 인생사 살다보면 끝없는 욕심으로 묻어나는 수심(愁心)들 마음의 그림자가 얼굴가득 드리운다. 풍성한 물질문명(物質文明) 살기 좋은 이 세상에 짧기만 한 인생인데 수심(愁心)에 얽매인 허송세월이 안타갑기 그지없어라. 지나친 근심걱정 집착(욕심)의 끈을 내려놓으면서 심신(心身)을 짓누르는 수심 마음의 그림자를 걷어내면 행복한 환희(歡喜)의 창(窓)으로 밝은 미소를 거느린 새로운 세상이 열리리라. 노을풍경1 22.01.08 22:38 모든 행복은 마음에서 나온다고 생각 합니다 마음이 편안하면 따라 밝은 행복도 함께하리라 생각이 됩니다 고운 시어에 머물다 갑니다 편안하시고 따뜻하신 겨울 밤이 되십시요~ 진춘권 22.01.09 13:14 마음의 그림자. 좋은 글 감사한 마음으로 즐감하고..

자작 시 2022.01.13

살아 있기에 2

살아 있기에 2 소산/문 재학 뜬세상 바람 같은 삶이라도 살아있기에 행복하다. 온갖 세상풍파 속에서도 내일이라는 희망을 향해 의지(意志)의 불꽃을 태우고 한줄기 햇살 같은 행복한 꿈을 헤아리며 다독이는 삶의 향기들 언젠가는 흘러갈 세월의 나날들 추억의 물결 속에 녹아있는 그리움을 안고 사는 것이 인생이 아니던가? 때로는 굴곡진 쓰라린 삶이 눈물로 얼룩져도 살아있기에 누린다. 삶의 복락(福樂)을 은하수 22.01.05 16:53 바람소리 그리고 차가운 겨울의 느낌....이 모든것이 살아 있음에 느낄수 있는 축복이겠죠? 갈잎풍경 22.01.04 17:49 서로의 사는길은 달라도 살아있기에 마주보고 웃는 행복 늙어도 안부 묻는 친구가 있어 살아있음을 감사하고 내일 만남을 약속하는 오늘이 행복입니다. 기다림은 ..

자작 시 2022.01.06

하현달

하현(下弦)달 소산/문 재학 환한 미소로 만인의 소원을 받아주던 만월(滿月)의 옛 영화(榮華)는 어디로 가고 그믐으로 가는 길목에 뿌리는 희미한 빛의 여운은 강산(江山)으로 얼어붙고 이지러진 자태는 매서운 칼바람에 떨고 있는가. 앙상한 나목(裸木)에 걸린 핏기 잃은 외로운 하현달 그림자 애처롭기만 하여라. 어둠속 사위(四圍)가 꽁꽁 얼어붙어도 인고(忍苦)의 시간을 거느리고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풍성한 만월의 꿈을 꾸는 하현달이여 광 명21.12.26 22:41 안녕 하세요?"소산/문재학"님 오늘도 좋은글 잘 보고 다녀 갑니다. 추운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최완탁21.12.25 18:59 멋있는 한편의 시(詩)를 접하고 걸음을 멈추어 감상을 합니다 좋은 시 감 상 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진춘권2..

자작 시 2021.12.31

회한의 삶

회한(悔恨)의 삶 소산/문 재학 꿈 많던 청춘의 봄날은 그 언제였던가? 어느새 호호백발 깊은 주름살만 가슴앓이로 남았다 무정세월 속에 아등바등 살아온 한(恨) 많은 인생살이 돌아보니 자국마다 쌓인 추억들은 회한으로 얼룩지네. 덧없는 삶이여 풀릴 길 없는 허무한 인생의 수수깨끼여 혜윰 21.12.18 19:06 인생은 수수깨끼!~ 너무나 정곡을 찌르는 묘미(妙味)한 시어(詩語) 찐하게 저려 옵니다.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서서히 21.12.18 20:49 살아오는 동안 한도 많았지만 즐거움도 있었잔아요?ㅎ 힘들고 어려웠던 그때를 훗날 되돌아보면 엷은 미소가 ~ ~ 이러하듯 나도 모르게 여기까지 왔는데 세월이 더 빨리 가는것 같지요? 세상사 어느 인간이 세월은 뛰어 넘을까? 시생은 초로 같은 마..

자작 시 2021.12.23

밤바람

밤바람 소산/문 재학 비단결 밤바람을 타고 아른아른 속삭임으로 떠오르는 감미로운 임의 환영 추억의 갈피마다 쌓이는 그리움은 한숨으로 여울지고 밤바람에 깨어나는 영혼을 불살랐던 애달픈 사랑의 꽃 마음 속 멍울로 남아 여린 가슴을 아리게 하는데. 품을 수 없는 사랑은 슬픈 운명의 그림자인가. 쓰라린 가슴을 무심한 밤바람이 소리 없이 울리고 가네. 수장 21.12.11 21:05 밤 바람에 스처간 세월들이 겨울이면 고개 들곤 한답니다. 石友,박정재 21.12.11 13:14 반갑습니다 精誠으로 꾸미신 作品 올려주셔서 感想 잘하고 갑니다 恒常 즐거운 生活 속에 健康하시기 바랍니다 최완탁 21.12.11 12:01 품을 수 없는 사랑은 슬픈 운명의 그림자인가. 쓰라린 가슴을 무심한 밤바람이 소리 없이 울리고 가네..

자작 시 2021.12.17

행복의 파트너

행복의 파트너 소산/문 재학 하늘이 맺어준 운명 같은 인연 세월이 흐를수록 따뜻한 정이 흘러넘치는 인생의 동반자 여보. 당신 소리만 들어도 사랑이 쏟아지는 행복의 파트너 험난한 인생항로 기나긴 길에 사랑의 보금자리 화원(花園)을 만들어 꽃 같은 자식들을 돌보며 살아온 지난 세월이 꿈결 같아라. 황혼 길에 되돌아보니 만난(萬難)을 극복하면서 보낸 점철(點綴)된 희로애락의 삶들 내일이라는 무지갯빛을 쫓아 함께해서 행복했던 아련한 추억들이 그리움으로 출렁이네. 雲海 이성미 21.11.29 08:31 네에 그렇지요 철 몰라서 만난 내 사랑인데 저역시 잘 해준것보다 못해준게 더 많아서 늘 마음이 짠하지요 고운글 담습니다 황포돗대 21.11.29 20:37 행복의 파트너 당신을 만나 50평생을 살았으니 행복합니다...

자작 시 2021.12.03

만추

만추(晩秋) 소산/문 재학 세상사 인정이 그리운 적막(寂寞)속에 깊어가는 가을밤 엄습(掩襲)해오는 고독이 심연(深淵)을 이루고 환청(幻聽)으로 넘실대는 낙엽의 비명소리 나목(裸木)의 신음소리 스산한 밤바람을 타고 흐른다. 그리움에 매달린 따뜻한 임의 품속 아늑한 행복의 보금자리는 이룰 수 없는 꿈이었나. 차가운 세상살이에 멍든 마른 가슴을 할퀴는 빛바랜 낙엽들만 만추의 그림자로 쓸쓸히 서러움으로 쌓이네. 道公/서명수 21.11.21 15:19 만추의 떨어지는 낙엽 떨어지는 나목의 신음소리 들려오고 아늑한 행복의 보금자리는 이를수 없는 꿈이 었나.? 애절한 시어에 쉬어 갑니다. 감사 드립니다. 노을풍경1 21.11.21 11:40 스산한 바람소리와함께 갈잎 떨어지는 소리만이 비워져가는11에 허전한 뜨락을 ..

자작 시 2021.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