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

세상 인심

소산1 2022. 1. 29. 09:43

세상인심

소산/문 재학

 

삶이 풍요로우저도

메말라가는 인정 탓인가

세상인심은 얼음장 같아라.

 

각박(刻薄)한 세상

팽배한 이기주의(利己主義)로

더욱 야박(野薄)해지는

세상풍조가 안타깝다.

 

비록 궁핍(窮乏)한 삶이여도

순박한 인심만은

따뜻하기 그지없던

아득한 그 시절이 그리워라.

 

세월 따라 떠나는 인연들

고적(孤寂)한 인생의 고갯길에

오늘도 삭막한 바람이 부네.

 

이제는 찾을 수 없는

투박하고도 거친 손길에 풍기던

그 옛날

비단결 같은 인심이 새삼 그립다.

 

 

 

산월 최길준 22.01.23 10:07

세상인심 날로 힘들어지네요
나 밖에 내 가족 밖에 모르는 현대인들 이웃 사회 어려운 계층의 사람들에게 선의를 베풀어야 하는데....
좋은 글향에 머물다 갑니다.

 

노을풍경1 22.01.26 12:12

가난하고 궁핍한 삶이 였지만 담장도 낮으막하니  건너보며 흐르던 정들이 지금은 아파트 문 하나 닫아 버리면
바로 앞집과도 두터운 철문처럼 차갑게 정이란 것이 차단이 되고 맙니다
공감하는 글에 머물다 갑니다    늘 행복 하십시요

 

박정걸 22.01.22 09:43

네ㅡ 그렇습니다ㅡ
점점이 각박해 지는 세상 입니다~
암래도 이 넘의 코로나  땜인것 같습니다ㅡ
좋은 작품 잘 읽고 갑니다~♥

 

화성 22.01.22 09:54

 점점 더 삭막해지는 사람들을 잘 표현해 주셨습니다

 

청송 권규학 22.01.22 13:40

 삶이 풍요로워질수록 인간의 인심은 척박해 집니다.    그만큼 살아가기가 힘든 세상입니다.
살아가는 게 아닌, 살아내는 것...!   그것이 우리의 현실인 듯합니다.
함께 머뭅니다.^^*~

 

연지 22.01.23 10:41

세상인심도 변한건지 .....  만나보기도 힘든 이세상
인심도 ...현실에 알맞는 시 잘 표현하셨어요 .건안하세요 .

 

道公/서명수 22.01.22 10:40

삶은 예전보다 풍요로워졌지만  세상 인심은 날로 각박해져가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보리밥 한 그릇도 나누어 먹던 어린시절이 그리워 지는 지금
세월의 뒤안길에서 그 옛날을 그려봅니다.      감사 드립니다.

 

所向 정윤희 22.01.24 21:23

예전 같은 인심이 많이 달아나 버렸습니다
지금은 옆집에 누가 사는지 각막한 세상..ㅎ   선생님 이제는 뭉치면 큰일입니다...
흩어져야 하는 세상입니다^^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핑 클 22.01.22 22:01

 옛날의 그 인정어린 마음은 어디로가고  삭막하고 치열한 경쟁사회로 달려가고 있네요
추위가 조금 풀린 주말밤입니다
건강하시고 좋은일이 가득한 일욜 맞이하세요~

 

곤쇠넝감 22.01.23 03:28

 낚시터에서 9 마리 낚은 이가 단 1 마리 낚은 사람보골랑 거 한 마리 날로 주이소. 왜유?

한 뭇(10마리) 채우고로.    잘 사는 사람이 많아도 다 이런 마음뽀!
가진 거 넉넉치 않아도 서로 도우며 오순도순 사는  아름다운 세상이라야 허는디요잉!
훌륭한 시 잘 읽었습니다.

 

청송아제 박동욱 22.01.26 06:29

그런것 같습니다. 그 옛날의 어려운 시절에도 인정은 최고 였지요,,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내내 행복하세요.

 

선착순 22.01.23 07:40

 소산/문재학님 안녕하세요. 뛰어난 작품을 감상하였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소당/김태은 22.01.23 11:30

인정이 메말라 가는  세상이 되어가죠
이젠 가족도 친척도  친구도 맘대로 편히  못 만나니까 자연히   멀어져 가는거죠
언제까지 갈건지 아마득

 

황포돗대 22.01.26 18:08

살기는 좋아졌는데 이웃간 오가는 정이없어지고 이기적이고 편협된 사회 하루 빨리 변화 시켜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은빛 22.01.23 20:01

각박햐는 세상살이가 이제는
무서워집니다

 

雲海 이성미 22.01.23 20:16

음식을 해서 나눠먹던 그 시절이 그리워 집니다

 

여울 22.01.23 09:10

소산님 좋은글 감사합니다

 

백록담11 22.01.23 16:38

정말 각박한 인심 인정 이 되였내요
그래도 베풀고 사는분들도 있어요

 

협원 22.01.22 16:22

풍요의 산물 ...
개인주의 팽배...
너..없어도 얼마던지 잘살수 있다....
하면서 ,,,
단체행동으로 세계적으로 고임금으로 치솟는 나라 대한민국...

'자작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설 풍경 2  (0) 2022.02.09
설맞이  (0) 2022.02.03
김치 예찬 2  (0) 2022.01.21
마음의 그림자  (0) 2022.01.13
살아 있기에 2  (0) 2022.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