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

새미실

소산1 2009. 12. 3. 18:21

새미실

       소산/ 문 재학

 

대암산 자락 아늑한 곳

황강을 옆에 끼고

둥지 튼지 수 천년

 

집집마다 맑은 물 솟아

自古以來로 泉谷이라 불렀다.

 

가뭄에도 샘이 마르지 않는

축복받은 터

새미실

 

수령 사백 오십년

대형 은행나무가 풍경을 더하면서

마을을 지키고

 

대암산 정기 받아

氣魄이 넘치니

수많은 인재를 탄생 시켰다.

 

오순도순

한마을이 한 가족처럼

정 다웁게

 

아름다운 삶을 살아왔고

대대손손 살아갈 곳이다.

 

골골마다

선조들의 魂l 깃들고

눈길 돌리는데 마다

 

부모님과 형제들의

幻影 幻聽이 서려있는

永遠한 安息處

새미실

 

꿈에도 못잊을

언제나 所重한

삶의 터전이다.

 

 

 

저작자 표시컨텐츠변경비영리
 
새미실은 필자의 고향으로 자연 부락명이다.지금은 상수도 생활이지만 ,과거에는 우물(샘)이 집집마다 있어  새미실이라 불렀고, 법정 부락명은 본천리이다. 물론 옛날에는 천곡면이라 부릴 정도로 지표수가 많은 곳이다. 11:40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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