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바람자작 시
솔바람 소산/ 문 재학
산허리를 감도는 솔바람이 분다. 자연이 숨쉰다.
쏴한 바람소리 푸른 節槪의 향기를 품어낸다.
상쾌한 솔바람 속에 탁 터지는 가슴의 응어리
사계절 변함없이 잉태한 온갖 사연 그리운 이야기꽃을 바람으로 쏟아낸다.
무더운 여름날은 단잠의 그늘이 솔바람 속에 찾아들고
가을이면 샛노란 바늘 단풍을 흘리며 추억에 동참한다.
싱그러운 그 자태에 아낌없는 사랑 바람으로 느낀다. |

솔바람의 아름다움에 잠시나마 마음의 찌꺼기를 거르고 갑니다. 좋은시 감사합니다 09.12.04 08:01

솔바람 소리 가득한 어느 숲속에 앉아 있는 기분입니다. 머물다 갑니다, ^^ 09.12.04 08:30

숲 사이사이로 빼꼼히 낯을 드러낸 파란 하늘, 그 사이로 스쳐 지나가는 시원한 솔바람, 함께하는 이들의 행복한 웃음소리 등은 참으로 귀하고 소중한 것들이죠. 자연이 주는 진한 보약 한 사발을 쭉 들이마신 기분이랄까요. 감사합니다. 09.12.04 09:12

솔바람 숲에 ..있는듯하네요 09.12.05 1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