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동유럽 여행기(제2부)

소산1 2011. 6. 14. 09:58

 

동유럽 여행기(제2부)|자작수필 소설
소산 | 조회 31 |추천 0 |2011.06.09. 10:16 http://cafe.daum.net/eyudang/KY7H/449 

동유럽 여행기(제2부)

소산/문 재학

※기간:2011.5.23~6.3(12일)

※여행국:독일. 폴란드. 슬로바키아. 헝가리.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오스트리아. 체코.

 

 

2011년. 5월. 27일

오늘도 날씨는 맑다.

부다페스트다뉴브 강을 중심으로 서쪽의 부다와 동쪽의 평야지대인 페스트와 합친 도시로 인구는 188만 명이다.

태권도 도장을 운영하면서 한국을 알리고 있는 젊은 청년 문현석씨가 현지를 안내했다.

 

제일 먼저 겔레르트 언덕(해발235m)으로 버스로 올라갔다.

겔레르트는 이태리 선교사로서 이 언덕에서 순교한 사람의 이름을 따 명명 하였다 한다.

주차장에 내리니 하루살이 곤충이 많다.

 

현재의 낮 기온이 30도가 되어 갑자기 많이 발생 하였는지 모르지만, 농약을 사용 안해서 많다는 것이다.

언덕의 정상에는 거대한 치타델라 성곽이 있다. 대공포로 방위역할을 하였지만, 독일 점령시는 헝가리인 처형 장소라 한다. 지금도 성곽아래에 대공포가 몇 대 있다.

 

겔레르트 언덕은 유네스코 자연문화유산(경치분야)에 등록된 곳으로 전망대에서 바라다보면 유유히 흘러가는 다뉴브 강을 중심으로 좌측 부다(물의 뜻)와 우측 페스트(평야지) 전경을 한눈에 조망 할 수 있다.

성곽 한편에 우뚝 서있는 자유여신상(1945년 쏘련 도움으로 세움)을 거처 한 바퀴 둘러보고 버스 주차장으로 왔다.

 

다음은 푸른색 돔이 중심에 있는 부다 왕궁을 외관만 보고 인접한 왕실교회인 마챠시 교회와 동 교회를 다뉴브 강 쪽으로 둘러싸고 있는 어부의 요새 (다뉴브강을 건너 기습하는 적을 막기위해 만든 7개의 고깔모자의 탑)를 동시에 둘러보았다.

관광객이 날씨가 무더워도 밀릴 정도로 많다.

 

이어 버스를 타고 다뉴브 강의 명물. 최초(1849년)다리인 세체니 다리(현수교)를 지나니 우리나라 삼성의 이건희씨가 투숙했다는 호텔이 다리 끝에 있었다. 이건희 방이라 명명해 두고 1박에 수백만원 숙박료를 받는다고 했다.

다뉴브 강 선착장으로 내려오니 크고 작은 유람선이 많이 정박해 있었다.

 

강폭이 300~400m나 되어 보이는 다뉴브 강을 유람선을 타고 40여 분간 세체니 다리, 횐색의 엘리자베스 다리를 거처 겔레르트 언덕자유의 여신상 있는 곳까지 올라가면서 부다왕궁과 고딕식 건축물 국회의사당 등 강변의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면서 부지런히 영상으로 담았다.

 

하선하여 다뉴브강의 동쪽에 있는 성 이슈터반 대성당(50년 공사 끝에 1906년 준공. 돔 높이 국회의사당과 같이 96m)으로 갔다. 부족들이 초대왕인 이슈터왕에게 봉헌한 성당이라고 했다.

외관을 둘러보고 1유로씩 주고 성당 내부를 보았는데 내부 장식이 화려했다.

 

중식은 한인이 경영하는 식당에서 모처럼 한식으로 한 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영웅광장으로 이동했다

영웅광장은 헝가리 혁명의 중심지로서 헝가리 마잘족 정착 1000년을 기념하는 거대한 가브리엘천사기념탑(36m)이 있다. 탑 아래는 7개 부족의 기마상 조형물이 있고, 그 옆으로는 초대왕 성 이슈트반 등 역사적 위대한 인물 14명의 동상도 있다.

 

광장 좌우에 외관이 화려한 고전 및 현대미술관이 있고 기념탑 뒤편은 지름 1.5km나 되는 부다페스트 시민의 휴식처인 큰 시민공원이 있고. 광장 정면으로는 부다페스트의 아름다운 거리로 유명한 넓고 긴 직선도로 언드라시 거리(12차선)가 있다.

영웅광장 관광을 끝내고 언드라시 거리를 통과하고 다뉴브 강엘리자베스 다리를 건너 오스트리아 비엔나로 향했다.

 

비엔나로 가는 도로 연변은 구릉지 언덕 숲 사이로 그림 같은 농가 주택들이 가끔 보이기도 하지만, 끝없이 이어지는 대평원(헝가리는 국토의78%가 농경지임)에 농작물을 재배 하거나 초지로 조성되어 있고 휴경지가 없다.

 

헝가리오스트리아 국경지대는 과거 검문 하였던 시설물 잔해만 남아 있고 프리패스다. 주위의 지형과 재배 하는 작물을 보고는 국경이 구별되지 않았다.

이곳에서 오스트리아 비엔나 까지는 버스 내비게이션에는 45분 거리로 나온다.

아주 가까운 거리다.

 

오스트리아는 면적이 한반도의 2/5 정도이고 인구는 800만 명이란다.

오스트리아에 들어서니 도로좌우 평원에 거대한 백색의 풍력 발전기가 집단으로 곳곳에 수없이 많이 돌고 있고, 철탑 전선이 거미줄 같이 많았다.

무공해(크린) 에너지 생산시설을 우리나라도 본받아 많이 늘려야 하겠다.

 

그리고 고속도로 중간 중간에 도로를 횡단하는 돌물 이동 통로를 만들었는데(우리나라도 있지만 잔디 정도만 있음 ) 숲으로 조성한 것이 이색적이다. 동물의 보호 배려하는 이 점도 배워야 하겠다

 

오스트리아는 악명 높은 히틀러의 출생국이고 왈츠의 本고장답게 요한슈트라우스. 모차르트슈베르트의 활동무대인 비엔나가 있다.

한때는 합스부르크 왕가의 오랜 지배하에 있는 경제대국 이였는데 1차 대전을 일으키면서 몰락했다고 한다.

 

오스트리아는 외침을 많이 당하면서도 국민소득 35천불(유럽서4번째)로 잘사는 나라이다.

오후6시 조금 지나 저녁노을이 짙어가는 비엔나의 도착 했다.

독일서 내려오는 맑은 물이 강 가득히 흐르는 도나우 강(다뉴브 강 상류로 독일과 오스트리아는 독일어로 도나우 강이라 부름)을 지났다

 

처음 와보는 오스트리아는 이색적인 건물양식이랑 깨끗하고 밝은 건물 등 풍광이 아름다워 첫눈에 잘사는 나라 같았다.

저녁은 고풍스런 분위기 카페에서 포도주 와인을 곁들인 現地食으로 했다.

 

이곳에서도 백발의 노인 두분이 바이올린과 아코디언으로 아리랑 등 한국의 음악을 연주하여 관광객의 지갑을 열 개 했다.

그래도 모두 합창을 하면서 기분 좋은 저녁 한때를 보냈다.

밖을 나오니 어둠이 내려앉는 속에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서둘러 버스에 타고 비엔나 공항 앞에 있는 NH WIEN AIRPoRT HOTEL에 투숙했다.

 

 

5월 28일

아침에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다.

비엔나는 면적이 한국의 대구(834평방키로)만하고 인구는 160만 명 대부분 게르만 민족이고 독일어를 사용한다,

합스부르크 왕가의 여름별궁 센부른 궁전을 향하는 도로변에는 거대한 정유시설이 있다.

 

OPEC 본부가 비엔나에 있을 정도로 오스트리아는 해외에 유전(OMV라는 상호)을 많이 가지고 있단다.

함스부르크 왕가는 1273년 부터 번창하여 한때는 유럽의 50%를 장악하는 勢를 누렸다고 한다. 1916년 1차 대전 폐망 시까지 수백 년 동안 세력을 유지했다.

 

함스부르크 여름 별궁인 쉔부른 궁전에 도착 했다.

부슬비가 약하게 내려도 관광객이 많아 궁전내부에 들어서니 관광객들로 북새통이다.

예약 입장 시간이 남아 궁전 뒤편의 정원을 둘러보기로 했다.

궁전 우측으로 돌아가니 다양한 종류의 장미와 덩굴장미로 만든 터널이 너무 아름다워 동영상에 담았다.

 

후원의 5,000여평의 넓은 정원에 섬세한 조각의 분수대를 중심으로 많은 종류의 아름다운 꽃들의 조형물과 방사선 상으로 난 길마다 나무를 수직 벽면의 수목들. 어떻게 전지를 하였는지 모르지만 멋진 조경에 모두 감탄을 했다.

 

멀리 정원의 끝 언덕에는 1775년에 프러시아와의 전쟁승리 기념하는 전승비 GLORIETTE(글로리에테)가 신전처럼 거대하게 있었다.

정말 볼거리가 많은 정원 이였다.

 

드디어 우리일행의 궁전내부 관람 시간이다.

1,443개의 방중 26개 방만 공개하였다. 밀려드는 관광객을 조정하느라 일정시간을 두고 입장 했다. 개인별로 무선 핸드폰을 주는데, 각방(26방) 출입 시마다 해당 방 번호를 누르고 녹색 버턴을 누르면 그 방 소개를 한국말로 안내 하는데 신기하고 편리 했다.

 

중요사항을 놓치면 반복해서 들을 수 있었다. 사람이 많아도 시선은 방을 둘러보면서 다른 사람 방해 안 받고 각자가 충분히 감상 할 수 있었다.

 

근위병들의 안내 방(1번 방)부터 시작하여 궁중의 일상생활(아이들 방. 식당. 침실. 접견실 등)집기. 각종 가구와 가족들의 사진. 거울 방. 풍속도 등 대형그림이 있는 방도 있었다.

방마다 흰색 벽. 천정. 등에 황금색 장식을 하였고, 가구와 집기 등도 황금색이라 그야말로 눈이 부시였다. 방 번호 26번으로 관람이 끝났는데, 사진을 담을 수 없어 아쉬웠다.

 

장소를 옮겨 약한 비가 내리는 속에 시민공원을 찾아 왈츠의 황제 요한슈트라우스 황금동상을 영상으로 담았다.

그리고 오페라 하우스. 미술박물관. 자연사 박물관. 대통령궁. 국회의사당. 1883년에 완공한 고딕양식의 시청 등 美麗한 석조건물들을 둘러보았다.

 

일반 건물들도 모두 흰색 바탕의 깨끗한 인상을 주는 7~8층의 아름다운 건물들이 눈을 즐겁게 해 주었다.

필자 느낌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도시인 것 같았다

 

다음은 발길을 돌려 세계적인 크리스탈 브랜드 스와르브스키 빈 의 환상적인 작품을 둘러보고, 비가 그친 구시가지 중심 케른트너 거리(한국의 명동)를 여유 있게 거닐었다.

마지막으로 비엔나의 상징인 슈테판 성당을 찾아 외관과 내부의 아름다운 장식을 둘러보고

오스트리아의 제2의 도시 그라츠(GRAZ)로 향했다.

 

그라츠는 인구 29만 명의 작은 도시이지만 대학이 6개나 있는 교육도시라 했다.

1996년에 세계자연문화유산으로 지정될 정도로 무어강이 시내를 가로 질러가는 아름다운 도시다.

그라츠로 가는 6~8차선 고속도로변은 조경이 안 되어 바람을 가르는 차 소리 만 요란하여 삭막한 분위기였다.

 

다만 도로변에 간혹 경작지가 있지만 경사 완만한 野山과 평원에 울창한 나무숲이 가슴은 시원하게 하였다.

간혹 보이는 농가나 부락은 야산의 중간 숲속에 자리 잡아 주황색 지붕이 돋보였다.

맑게 개인하늘에 흰구름이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는 방향 그라츠로 찾아들어 여장을 풀었다.

호텔(TREND HOTEL EUROPA GRAZ)방에서 저녁노을을 바라보며 휴식을 가졌다.

 

5월 29일

오늘 아침은 날씨가 맑다.

상쾌한 기분으로 크로아티아 국립공원 폴리트비치로 이동 한다.

1979년에 유네스코 자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자연 호수 공원이다.

소요시간은 3시간 반정도 예상이다.

 

오스트리아에서 슬로베니아 국경을 통과 했다.

옛날의 검문 시설이 100m 폭으로 도로를 가로 질러 있지만 사용을 안했다.

슬로베니아 도로변은 수목으로 樹壁이 잘되어 있어 경관은 물론 방음도 잘될 것 같다.

 

시야에 들어오는 경작지는 옥수수. 감자. 맥주맥 등을 재배 하는데, 작황은 별로 좋지 않았다. 평원이 많지만 대부분 방치한 상태다.

이곳도 다른 나라와 다름없이 산록변에 주황색 지붕의 농가주택들이 그림 같다.

 

슬로베니아 지역은 처음은 오스트리아와 지형이 비슷했지만, 크로아티아 국경이 다가 올수록 산이 많았다.

슬로베니아에서 크로아티아 국경에는 철재 빔으로 폭50m 정도 시설을 해두고 10여개 차선중 6개 차선에서 여권 검사를 했다. 방법은 검사원이 관광버스에 올라 여권에 확인 스탬프를 찍는 것으로 대신했다.

1km 정도 가니 다시 수화물 검사를 달관으로 하였다.

 

크로아티아는 비교적 산이 많고, 평야지가 있어도 경작지는 텃밭 정도로 소규모였다.

그리고 대부분 경사진 산을 이용 초지를 조성하였다.

좁은 국도를 한참을 지나니 오토바이 탄 사람들이 굉음을 내면서 집단으로 끊임없이 지나갔다.

 

드디어 폴리트비치 국립공원(해발 506m) 도착했다. 이곳에도 오토바이족이 많이 있다.

통나무집에서 분위기 있는 현지식을 하고 걸어서 관광에 나셨다.

공원 입구에는 각종 꽃들로 단장을 하였지만 이름도 모르는 처음 보는 야생화도 눈길을 끌었다.

 

먼저 폴리트비치 공원 입구 맞은편에 80m의 높은 폭포와 작은 폭포. 그리고 푸른 호수 주변 산책로로 개미처럼 적게 보이는 관광객이 줄을 이어 지나간다.

갈지자(之) 급경사를 내려가니 호수는 특유의 석회석 쪽빛 물빛이 현란하고 나무 산책로 따라 걷는데, 가는 곳마다 숭어떼가 우굴 거린다.

 

땀방울을 씻으며 많은 관광객을 비집고 코자크 호수(호수 길이가 3km나 되는 제일 큰 호수)에 도착했다.

이곳(p3지점)에서 배를 타고 맞은편 p2지점으로 유람선(승선 요금이 1인당 30유로=한국 돈 47천원)을 타고 갔다.

 

충전기로 가는 배라 푸른 호수 위를 소리 없이 미끄러져 갔다.

물은 깨끗하고 호수가 넓기는 해도 중국구체구처럼 아지자기 한 맛도 없고 너무 단조롭다.

下船하여 비탈길 욱어진 숲속을 올라가니 대형 호텔 앞에 버스가 기다리고 있었다.

 

버스는 크로아티아의 작은 도시 오글린으로 향했다.

2시간여를 이동 하여야 하는데 운전기사가 시간절약을 위해 지름길로 가는데 대형버스가 지나가기는 불가능 할 것 같은 좁은 길이다.

그것도 수백 미터나 되어 보이는 급경사 8~9부 능선을 지나가는데 머리끝이 서고 작은 승용차라도 지나갈가바 가슴이 조마조마 했다.

 

10km를 지나니 이번에는 울창한 숲속 길이다.

세멘트로 간이 포장은 하였지만 마치 골목길을 대형버스가 요리조리 지나가는 것이 신기 했다. 여기서는 전복의 우려가 없어 오히려 여유를 즐겼다.

 

오후 6시가지나 오글린에 도착하여 작은 古城 옆에 붙어 있는 FRANKDPAN HOTEL에 여장을 풀었다.

호텔 앞에는 토미슬라브라는 공원과 교회가 있었다.

공원을 산책 하면서 처음 보는 초장 20cm도 안 되는 다양한 색상(15종 색상)의 초미니 다알리아 꽃을 카메라에 담았다.

 

 

5월 30일

오늘은 슬로베니아 포스토이나 동굴관광을 위해 7시 45분에 일찍 호텔을 나왔다.

도중에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크로아티아의 해양도시 리에카 시를 지났다.

내려서 둘러보지 못하는 아쉬움이 크다.

아드리아 해변에 위치한 리에카는 부근의 산을 배경으로 자리잡아 풍광이 정말 아름다웠다.

 

크로아티아 국경서 출국(여권심사) 확인을 받고, 약 500m 떨어진 슬로베니아 국경 지대에서는 정식 입국 심사를 한사람 한사람 받았다.

나무가 욱어진 숲속 2차선 꼬불꼬불한 도로에 통행차량도 많고, 곳곳에 보수 공사를 하고 있어 11시 예약시간에 간신히 맞출 수 있었다.

 

포스토이나 동굴(postoina cave)은 동굴길이가 20km로 세계에서 2번째로 긴 카르스트 지형 동굴이다.

미니괘도 열차로 2km 타고 들어가면서 관람하고, 가장 아름다운 구간 1km는 도보로 관람한다.

 

동굴 내 종류석과 석순은 처음 보는 주황색으로 색상이 너무 아름다워 감탄이 절로 나왔다.

어떤 곳은 순백의 종류석도 있었지만, 황홀한 기분으로 둘러보았다.

동굴을 빠져나올 때도 미니괘도 열차를 이용했다. 한꺼번에 수백 명을 실어 나르고 있었다.

필자가 본 동굴 중에서는 최고 아름다운 동굴인 것 같다.

 

동굴입구에서 중식을 끝내고 서둘러 율리안 알프스 산지에 있는 호반의 도시 블레드(bled)로 향했다.

고속도로변의 슬로베니아는 평야지대에도 욱어진 산림들이다.

도착한 블레드 호수는 탄성이 절로나는 한폭의 그림 이였다.

 

둘래가 7km 수심이 30m 호반에 위락 시설도 아름다웠다. 호수의 우측암산 절벽의 정상에 바로크 양식의 블레드 성은 절경 그 자체였다.

손으로 노를 젓는 플레트나 보트를 타고 호수안의 섬으로 이동하여 부근의 티토 별장과 깨끗한 옥색의 호수를 바라보며 섬을 한 바퀴 돌면서 감상했다.

수영을 하는 사람도 여인끼리 보트를 타는 사람도 많았다.

 

호반에 있는 처음보는 아름다운 꽃들을 영상으로 담고 오스트리아 짤쯔부르크로 향했다.

소요시간은 3시간 반정도, 깊은 계곡을 지나는 높은 교량 긴터널이 연이어 나왔다.

수려한 알프스 산맥 자락을 타고 북으로 향하는 길은 푸른 호수와 강. 비탈진 산록에 목초지. 주황색 주택들 모두가 하나하나 휼륭한 풍경화 같아 환상적인 여행이 계속 되었다.

오후 8시경에 고속도로변 호텔(SERVUS EUROPA WALSERBERG)에 도착했다.(계속)

 

 

 
백초 11.06.10. 08:45
여행기 쓰시느라 참으로 수고 하십니다 편하게 잘 보고 감상해봅니다.
 
원참 11.06.10. 09:09
여행기를 읽고 가쁜 숨 몰아쉬기는 아마도 이번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
한꺼번에 독일, 폴란드, 슬로바키아, 헝가리,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오스트리아, 체코,까지 숨찹니다.
ㅎㅎㅎ 그래서 또 덩달아 좋은 구경하게 됩니다.
 
소당/김태은 11.06.11. 07:22
옥색의 호수가 눈에 아롱~~ 아롱 여행기 쓰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카나다 여행기 쓰는데 밤잠을 설치며 기록하느라 힘이 들었거든요 하하

 

의제 11.06.12. 08:46
앉어서 유럽 구경 여기저기 잘했습니다 일일이 기억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뿌니 11.06.10. 05:28
저도 동유럽과 발칸 반도 옛날 공산국가 였던 곳을 골고루 여행을 하였습니다,
선생님과 같이 기행문을 이렇게 책 같이 써 내릴줄은 몰라도 여행 메니나 이랍니다,
다시 한번 가보는것 같습니다,
어쩜 이리도 자세히 기록을 하셨어요.
 
명강사 11.06.09. 10:30
꼼꼼하신 여행기 감동 입니다 추천입니다

幸福梨花 11.06.12. 20:45
서유럽 북유럽을 여행하며 두어번 더가야 할것같은?ㅎ 마음인데.....
우선 동유럽... 발칸반도 여행을 준비해야 할것 같습니다...
자상하신 여행일기가 많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소중하게 옮겨가며 추천 누르고...감사 드립니다..

   

석금영(27회)사랑 11.06.10. 10:31
선배님께서 주신 삶의풍경시집 읽고 또읽어도 좋습니다.
계속되는 산과 암자 해외여행의 줄거리를 읽어면 제가 다녀온 느낌입니다.
감사합니다 .
장마가 온다하니 건강관리 잘하시고 행복하세요 ~ 꾸벅

 

세현 11.06.13. 16:36 new
감사합니다. 여행한 기분입니다

   

당신멋져 11.06.09. 23:14
고맙습니다, 잘 읽어습니다. 행복 하세요,
 
임영만 11.06.10. 09:15
재미있게 잘읽었습니다
여행계획 세울때 좋은 참고가 될거 같습니다.
먼나라 이웃나라 에서 읽은 역사적 장소들을 두루 두루 다니셨네요 ㅎㅎㅎ
 
소운 11.06.11. 23:37
와~~ 동유럽 여행 갈 일이 생기면 필히 선생님의 여행기를 챙겨가야겠습니다.. 너무나 섬세한 여행기 생생하게 느끼고 갑니다^^
 
 
愛天이종수 11.06.09. 11:51
고은 글 마음에 담아 갑니다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날 되세요

 

화야 11.06.09. 21:10  
시인님 고운글 잘보고 갑니다 행운가득하시고 향필하세요.

   

청암류기환 11.06.10. 07:58
블레드 호수....한폭의 그림처럼 떠 오릅니다.
고운 글 잘 보았습니다.
너무 수고 하셨습니다. 늘 행복 하십시오~~~~~~~~~~~

 

심보았다 11.06.09. 11:59
여행기 잘보았습니다...
아주 상세하게 기록을 하셨네요..,
 
임곡 11.06.09. 16:16
님의 상세한 여행기를 보면서 저가 거기 현지에 갔다 온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게하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정겨운품앗이 11.06.09. 21:33
여행기 보느라 눈이 아프네요 즐겨 읽고 갑니다.
 
샬라 11.06.09. 22:46
꼼꼼하게 기록하셨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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