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금산 정상 아래에 있는 거대한 진달래 군락지
진달래 군락지 탐방길
대금산 산행
소산/문 재학
포근한 봄 향기를 가슴에 안고
두 이름(大金山. 大錦山) 유래(由來)로 유명한
거제시 대금산을 올랐다.
싱그러운 향기 속으로 오르는 등산길
온갖 봄꽃들이 앞다투어 피면서
화창한 남녘땅을 봄빛으로 물들이고
화려한 축제를 앞둔 진달래 군락지(群落地)
키를 넘기며 터널을 이루는
은빛 굵은 가지들은 연륜(年輪)을 자랑하고
터질 듯 부푼 꽃봉오리들에는
환희의 분홍빛 꿈이 깃들어 있었다.
거가대교(巨加大橋)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해안선 따라 이는 하얀 포말(泡沫)들
억겁(億劫) 세월의 숨결이 뒤척이고
아늑한 외포항(外浦港)도 정겨움의 빛을 뿌렸다.
그림 같은 자연풍광들과
살랑거리는 봄바람에 실려 오는
심신을 흠뻑 적시는 봄의 정취(情趣)가 감미로웠다.
※신라시대 쇠를 생산하는 곳이라 大金山 부르기도 하고
순한 산세를 비단 같은 풀이 산을 덮고 있어 비단을 두른
산이라는 뜻의 大錦山으로 부르기도 한다
.
행복/수옥25.03.25 07:33
소산/문재학 시인님 감동의 名詩 감사합니다
대금산 봄 산길 얼마나 좋으셨어요
아름다운 산 풍경 산 새 청아한 노랫소리 들리는 듯 대금산의 좋은 정보도 감사 드려요
축복의 날들 되시길 기원합니다.
노을풍경25.03.26 17:09
올려 주신 시향 속으로 행복한 산행을 해 봅니다. 언제 산길을 올랐었는지요.
이제는 마음 뿐. 몸이 따라 주지를 않아 산행을 못한지도 오래 되어 갑니다
올려 주신 아름다운 시향 이미지를 톻해 봄이 오는 산행을 마음으로 눈으로 즐감하고 갑니다
시인님 늘 행복 하십시요~
所向 정윤희25.03.25 13:42
즐거운 산행되셨는지요?
대금산 정상에서 바라본 바다가 멋집니다. 좋은 글 에 인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트래블 루트(광명)25.03.25 16:55
먼 거제 까지 다녀오셨어요.
십년은 더 젊어 지셨겠어요.. 진달래는 아직 그렇지요.
글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