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

황강

소산1 2009. 10. 31. 20:19

황강

    小山. 文 載學

 

 

합천의 젖줄

오늘도 쉬임 없이 흐른다.

 

유리알처럼 맑은 물

뛰놀던 동심에 꿈을 실고

기나긴 세월을 흘렀다.

 

골골이 흘러내린 실개천이

황강을 이루어

 

합천인의 精氣모아

합천의 중심을 흐르면서

풍년을 謳歌 했다.

 

수천 년의 역사가

물안개처럼 피어나는 황강

합천인의 氣魄이 서러 있다.

 

살길 찾아 고향 떠난

향우들 가슴속에 깊이 뿌리내린

한시도 잊지 못할 강. 황강

꿈속에서 향수를 달래려나

 

황강 !

피서객 불러 모으는

새하얀 백사장과 함께

 

年年 歲歲.

子子孫孫

합천인의 정신적 지주되어

변함없이 흐른다.

 

 

 

저작자 표시컨텐츠변경비영리
 
낙동강 지류인 황강은 하폭이 100~200m 정도 넓고,긴 백사장, 깨끗한 물 때문에 바닷가 해수욕장 처럼 피서객이 붐빈다.. 수백대 주차장. 사워장. 식수. 화장실 등 편익시설을 갖추어 놓았다. 09.08.08 08:00
 
합천의 황강은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산세가 수려하니 당연히 물이야 일급수 겠지요. 09.08.10 22:25
 
고향떠난 합천인들의 향수를 느끼게 하는 정기서린 황강예찬 시 잘 감상했습니다. 09.08.11 12:48
 
좋은 詩를 잘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09.08.11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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