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小山. 文 載學
아무도
찾아주지도 눈길도 주지 않는데
앙증맞게 홀로 피었다.
새벽이슬 머금어
아침 햇살에
보석처럼 빤짝이고
화려하지는 않지만
素朴하고 淸楚한 모습으로
단장을 한다.
미풍에 손 흔들어
벌. 나비 불러 모아
외로움을 달랜다.
혹시나 반겨줄 님 있을까
무심히 지나치지는 않을까
기대와 걱정 속에
세월은 흘러가고
풀 냄새 사연을
하소연 할곳없어
한 가닥 희망
기다림 속에 찾습니다.
어디서 이런 섬세한 시상이 나오는지요....보기에는 술도 말술이고 더프한 사무라이 스타일이시던데...존경시럽습니더 소산님! 09.07.28 22:04
┗ 소산
칭찬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09.07.29 07:44
너무나 아름다운 시" 입니다. 야생화를 그려보는 귀한 시간...... 09.07.28 22:26
┗ 소산
격려속에 주저없이 쓰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09.07.29 07:46
새벽이슬 아침햇살로 단장하고 미풍에 벌 나비 불러 모으는 야생화의 모습이 청초하면서 외로운 우리 삶이 아닌지.... 09.07.29 08:20
┗ 소산
감사 합니다. 늘 09.07.29 09:34
참 아름다운 시입니다.. 마음에 와 닿는것이 ...... 09.07.29 08:33
┗ 소산
칭찬의 글 감사 합니다. 09.07.29 09:34
아름다운 시 잘 읽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09.07.29 09:04
┗ 소산
뵈올 기회가 없었지만, 여유당에서는 언제나 맡형처럼 든든 하시고, 곤쇠넝감님의 재미있는 글도 잘 잃고 있습니다. 이국땅에서 항상 건강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 09.07.29 09:43
풀 냄새 사연을 하소연 할곳 없어 한가닥 희망 기다림속에 찾습니다~이 말이 와닿습니다~^^ 09.07.29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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