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

삶의 여로

소산1 2022. 10. 7. 08:33

삶의 여로
소산/문 재학


세월 속에 묻혀간
꿈 많던 시절, 화려한 청춘은
회상(回想)의 날개위에
아쉬움으로 넘실거리고.


험난한 세파(世波) 속에
행복의 꽃길을 찾아
희망의 애드벌룬을 띄우며
함께했던 정겨운 인연들


구만리 창천(蒼天)으로
하나둘씩 떠나간
그리운 그 모습 면면들이
왜 이리 가슴을 아리게 할까.


보고파서 애타는
서러운 한숨 속에
무정세월은 잘도 간다.


덧없고 허무한 삶의 길.
서산마루에서 돌아보니
모두 다 꿈결인 양 아득하여라.

 

 

 
 
 최원경22.10.02 08:54
그렇습니다 창천으로 한 둘 떠나보내고 나만 쓸쓸히 남아 있는 기분입니다.
좋은 시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ssbo22.10.03 21:05
뚜벅뚜벅 걸어온 삶 ㅡ 돌아보면 그래도 잘살아 왔다고,,,
내일도 모래도 뚜벅 뚜벅 걷는다면 그게 참다운 삶의 여로 이리라.
되돌아 보며 건강하게 살자 또 다짐하게 하는 좋은 글 고맙습니다.
 
 道公/서명수22.10.01 09:53
삶이란 지난 시절은 그립고  애환또한 크다 하겠습니다.
하나 둘 떠나가버린 친구들이 그립고 보고 싶은 마음  모두가 꿈인 양,  흘러가고 세월은 빠르지요.
감사 드리며  10월에는 보다 행복 하시고   편안한 일상이 되시기 바랍니다.^^
 
 
所向 정윤희22.10.05 14:58
선생님 건강 유지 하세요
작년 한해 저도 삼촌이 별세 하시고   아는 지인과 카페 사진작가분도 하늘로 가셨습니다
아쉬운 분들이 한분 두분 떠나시는데    아쉬운 마음입니다
 
 
눈보라22.10.03 19:58
 문제학 시인님 ~
삶의 여로..  기품있는 시어작에   찬사를 드립니다~
 
 
김후암22.10.06 15:05
인생여로 잘 엮어수신 좋은글 감상잘하고 감사드립니다.
 
 
황포돗대22.10.06 21:37
삶의 여로 잘 보구갑니다 감사합니다
 
 
雲海 이성미22.10.02 07:41
세월 이기는 사람들은 없는것 같습니다
늙고 병들면 먼언 여행 마음속에 준비하고 있어야 겠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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