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념의 겨울밤
소산/문 재학
만물이 꽁꽁 얼어붙은
고요한 밤
상념은 꼬리를 물고
유년(幼年) 시절로 달려간다.
6.25 동란(動亂)
가난을 숙명처럼 여긴
삶이 고달팠던 그 시절
입성이 부실해도
천방지축으로
산하를 누볐던
그리운 친구들
이제는 모두 다
영영 다시 못 볼 불귀의 객이 되어
안타까운 추억 속에 살아있다.
잠 못 이루는 긴긴밤
뜨거운 한숨으로
되새겨보는 덧없는 삶이
가슴을 저미어 온다.
영생을 누릴 시대가 가깝다는데 그럼 먼저 간 님들이 서럽겠지요 ㅎㅎ
우리에게 혜택이 주어질지는 몰라도 글쎄요. 오래 사는 것이 좋은 것인지...?
추억은 항상 아름답기만 하지요. 다녀갑니다.
가슴 아픈 시에 잠시 생각에 잠겨 봅니다
한 주간 수고 많으셨어요. 여유로움과 휴식이 있는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소산님 옛 생각하면 무엇 하나요. 그저 아린 시절이 추억에 남아 있습니다.
그 때 뛰어놀던 친구도 모두가 하나 둘. 불귀의 객이 됩니다.
아아 세월아 멈추어 다오. 허나 세월은 또 한 살을 먹여줍니다 ㅎㅎㅎㅎ 감사합니다.,
소산/문재학 시인님 감동의 名詩 감사합니다
유년의 아련한 옛 향수 그립네요. 건강 행운 늘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그리움이 서린 글 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소당/김태은25.01.11 10:16
하나 둘 소식이 끊어지는 나이가 되어가고 있나봐요.
그런데 전 안 죽을 것 같은디유~?! ㅋㅋ. 기운이 넘처넘처 유~~~ㅋㅋ
근심걱정 없는 편안한 삶 죽고싶은 생각도 없구 지금 이 순간이 젤 행복해유~~~~ㅎ 할렐루야!
긴 추운겨울 선생님의 긴세월이 묻어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축복받는 주말 보내세요 ^^
지난날의 우정 그리고 사랑 세월이 흐르고 나이가 많아지면서
다시는 못보는 그리운 친구들 그 시절이 그리워도
다시는 돌아갈수 없는 세월 잠 못든 상념은 꼬리를 뭅니다.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