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

병마 2

소산1 2023. 6. 30. 08:15

병마 2

소산/문 재학

 

언제나 웃음꽃으로

생기 넘치던 모습은

어디로 가고

 

예고 없이 찾아들어

심신(心身)을 괴롭히는 병마

긴긴밤을 지새우며

절로 터지는 신음 소리에

애간장이 다 녹는다.

 

그림자처럼 따라붙어

떨쳐 버릴 수 없는 병마에

삶의 의욕이

나약해질까두렵고

애처로운 마음에 목이 메인다.

 

그 언제

고통의 수렁에서 벗어나

가냘픈 숨결이라도

규칙적인 여운(餘韻)

안도(安堵)의 숨을 쉴 수 있을까?

 

 

 푸른나비23.06.25 00:07

삶의 의지가 강해야지요.

좋은 글 감사히 보고 갑니다..   健筆을 빕니다.

.

골벵이23.06.24 20:26
이제 문선생님도 건강이 좋지 않은 모양이네요
연세가 나 정도 되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저도 몸이 아프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건강조심하시고 오래 오래 좋은 글 올리시길 바랍니다.
 
 
꿀벌23.06.27 22:40
나이 들면 없던 병도 찾아 옵니다.    마음대로 안되는 것이 인생인 것 같습니다
소중한 글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더운 날씨에 건강 관리 잘 하시고 행복하세요~~
 
 
흰수정23.06.24 06:33
 소산 문 재학 시인님.
어려움의 사연 명시에 마음 무거웁게  한자락 내려 놓고 갑니다.
빠른 회복 쾌차 빌어 드립니다. 오늘도 편하시게 잘
 
 
노을풍경23.06.24 15:40
나이들면 생각지도 않던 병마가 찿아와  모든 것을 무기력으로 빠지게 합니다
저도 어제 검사를 하고 왔는데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자꾸 걱정이되어 집니다
나이들어 가는 수순이니 어쩌겠어요
소산님 어서 아픔 털고 빨리 쾌차 하시기를 함께하겠습니다~
 
세네년년23.06.25 12:09
애톳한 환자의  심정으로 잘 느끼고  왔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박정걸223.06.24 19:12
오오 ... 병은  악마의 근원 입니다 ㅡ
아프다 하면 얼른  병원가서 ... 병을 자라게 하면 큰코 다칩니다 ㅡ
쾌유를 빕니다 ㅡ ☆☆☆
 

무한23.06.24 22:54

고통도 작은 것은 친구라도 하며 살아 가야 한다고  선배들이 얘기 해 주더군요..

고통이 와도 두려워 말고 같이 가라는 말이 겠지요

 

道公/서명수23.06.24 09:41

나이가 들어갈수록 찾아오는 병마  정말 고통입니다.

건강이 우선입니다..   관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 드립니다.

 

최원경23.06.24 08:40
 늙으면 그 병마가 더 따라 붙지요.
건강이 유지되면 병마도 범접을 못하니 건강하게 살아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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