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

사랑의 강 2

소산1 2023. 6. 23. 12:49

사랑의 강 2

소산/문 재학

 

꿈같이 흘러간 사랑의 강에

행복의 노()를 젓던

그 시절이

아련한 그리움으로 출렁인다.

 

짙은 어둠으로 깊어가는 밤

변하지 않는 추억 가슴에 안고

쓰라린 슬픔

한숨으로 태우는

밤이 길기도 하여라.

 

운명도 짓궂은 사랑의 강

쓸쓸히 건너야 하는

눈물의 다리에

가슴 저미는 찬 바람이 분다.

 

덧없는 세월 따라 흘러온

세상살이 파도 속으로

미소로 떠오르는 임의 모습

왜 이리 애달프기만 할까.

 

 

 
 
 
삑살2옥도23.06.18 20:19
어느듯 세월이 흘러   추억속에 그리움을 느껴봅니다
아름다운  고운 글 감사합니다.      행복한 한주 보내세요 ^^
 
 
熙停 이수옥23.06.18 07:57
아름다운 시 감사합니다.    삶 돌아보면 추억은 아름답네요
소산/문재학 시인님 문운 행운 가득하시길 소망 합니다.
 
 
흰수정23.06.18 08:17
소산 문재학 시인님 그리움 가득한 고운시에 머물다 갑니다.
거운 휴일 되시구요.  늘 좋은일 만 가득 하셔요.
 
 
노을풍경23.06.20 11:04
황혼이 짙어 갈수록 괜시리 알 수 없는 공허함을 느끼지요
우리들에게도 청춘에 봄날들이 분명 있었는데요.    하지만 그럴수록 내일이 아닌 오늘을 위한
즐거웁고 소중한 오늘을 만들어 가야 조금은 덜 외롭지 않을 것 같습니다
소산님 올려주신 고운 시향에 공감하며 머물다 갑니다
나날이 더워져 가는 여름 날씨에 늘 건강하시고 시원하신 여름이 되십시요~
 
 
최원경23.06.18 22:33
사랑의 강 건너기거 어렵군요 좋은 시 감사합니다.
 
 
소당/김태은23.06.19 16:10
아름다운 추억이 있기에 시상이 잘   떠 오르지 않을까요?
 
 
 
산월 최길준23.06.20 14:58
세월속에 묻힌 사랑   언젠가 우리는 이별을 합니다
빠르고 늦음의 차이   잠시 왔다 가는 소풍같은 인생    허욕도 버리고 욕망도 버리고
이젠 저무는 강가에서 나를 뒤돌아 봅니다.
 
 
所向 정윤희23.06.21 17:26
세월이 흘러 갈수록 추억은 언제나 아름 다워요
인연은 따로 있듯이   소중한 것은 간직하고 살아갑니다
선생님 인사가 늦었습니다.
 
 
道公/서명수23.06.18 07:16
사랑의 강은 멀기만 하고   젊음의 열기는 그때 그 시절을 생각나게 하네요
감사 드립니다.
 
 
꿀벌23.06.21 23:33
좋은 글 멋진 글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더워지는 날씨에 건강 관리 잘하시고 행복하세요.
 
 
무한23.06.18 10:41
사랑의 강은 애달퍼도 그냥 물이 흘러 갔기에 그 때 그 모습이 다시 오지는 않겠지요.

 

'자작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월의 강 3  (0) 2023.07.05
병마 2  (0) 2023.06.30
어떤 해후  (0) 2023.06.17
백령도  (0) 2023.06.09
비토섬  (0) 2023.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