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

하얀 제비꽃

소산1 2023. 4. 29. 09:01

하얀 제비꽃

소산/문 재학

 

아무도 찾지 않는 외진 곳에서

홀로외로이

인고(忍苦)의 시간을 털어내고

강한 생명의 불꽃을 피워

찬란한 봄을 향유(享有)하고 있었다.

 

그 흔한 보라색을 피해

눈웃음 주는

순백의 앙증맞은 자태

다가갈수록 빠져드는

생명의 신비가 경이롭다.

 

하얀 비상의 꿈을 품고

화창한 봄을 만끽하는

새하얀 제비꽃

 

순진무구한 사랑의 꽃말은

마른 낙엽 사이로

아지랑이로 피어오르고

향기로운 봄바람에

안타까운 봄날은 간다.

 

 

 
 
熙停 이수옥23.04.22 15:04
소산/문 재학 시인님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名詩 제비 꽃 보다 더 아름답게 느껴지네요
문운 행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원호123.04.23 18:39
멋진 시에 마음주고 갑니다
하얀 제비꽃이 참으로 청순하고 아름답내요.  감사합니다
 
 
소당/김태은23.04.22 19:06
성큼 다가오는 여름 난 싫어요ㅋ
하얀 제비꽃도 아름답지만 시상이 아름다워요.  가내 평안 하신지요 !?
농원도 꽃동산 볼만해요 ㅋㅎ
 
 
최원경23.04.23 07:01
그 흔한 보라색 보다는 하얀 꽃이 더 순결하여 아름답게도 보이기도 하지요.
고운 글에 머물어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왕건23.04.23 03:31
휴일 새벽 등산 가기전에   너무 좋은 글 가슴에 담아 갑니다.
 
 
방마리23.04.23 03:54
안타까운 봄날은 간다. 가는 봄 날 아쉽지만 붑잡을수 없네요.
안타까운 고운시에 머물다 갑니다.
다시올 봄 다시 맞을수 있을까요???
 
 
수진23.04.23 15:14
외로운 하얀 제비꽃의 시어   머무르며 쉬어갑니다.. 감사합니다 ~ 소산님!
언제나 건강 지키시며   소중한 하루하루 채워가시는 나날 보내세요 ~~
 
 
진춘권23.04.23 13:08
하얀 제비꽃. 좋은 글 감사한 마음으로 즐감하고 나갑니다.
수고하여 올려 주신 덕분에 편히 앉아서 잠시 즐기면서 머물다 갑니다. 항상 건강 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이명식23.04.22 20:58
하얀 제비꽃. 좋은 글 감사히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道公/서명수23.04.23 05:26
향기로운 봄 날   인고의 시간을 견뎌내고 피어 있는 하얀 제비꽃   향기롭습니다.
고운 시향에 마물고 싶습니다..   감사 드립니다
 
 
강송23.04.23 08:38
처음 보는 흰 제비꽃과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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