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

봄비 3

소산1 2023. 4. 10. 08:25

봄비 3

소산/문 재학

 

부슬부슬

연초록 잎새에

생기를 불어넣는 봄비

 

목마른 대지에도

허기진 가슴에도

촉촉이 적시는 감미로움.

 

오랜 가뭄 끝에 내리는

천금 같은 단비이기에

온몸으로 흠뻑

향긋한 봄 향기로 젖고 싶어라.

 

만물의 숨통을 터며

윤기로 흐르는

()실의 봄비

 

잠자는 새싹을 깨우고

생명의 꽃을 피우며

마음의 근심을 걷어내는

봄비가

이토록 반가울 수 있을까.

 

 

 
김삿갓

아름다운 시로 허기진
마음을 채워주셔서 감사합니다

 
희정/이수옥23.04.05 20:48
오늘도 봄 비 내리네요
아름다운 名詩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행운의 날들 되시고 행복하세요.
 
 
 
노을풍경23.04.06 08:4
오랜 가뭄끝에 내려주는 단비 내리는 소리에   마음까지 촉촉해지는 아주 오랜만에 듣는 행복한 빗소리 였습니다
봄비를 아름답게 그려주신 고운 글 향에    마음가득 행복한 쉼을 하고 갑니다
늘 행복하시고 싱그러움 가득하신 봄날들이 되십시요~
 
 
후숙ㅣ시흥

잠자는 새싹을 깨우고

생명의 꽃을 피우며
마음의 근심을 걷어내는
봄비가    이토록 반가울 수 있을까.

참 반가운 고마운 봄비네요 오늘도 좋은 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이소~^^~

 

돌망태

비내리는 오늘 이 시를 읽으니 마음까지 적셔집니다.

 

좋은날l남양주

만물의 숨통을 터며
윤기로 흐르는
은(銀)실의 봄비
멋진 표현입니다~^^

 

嘉藍 (가람)23.04.05 19:50
천금 같은 비가 정말 반갑습니다
목 말랐던 대지 위에 촉촉히 내리니   연록색 연한 잎에 생기가 돔니다
감사합니다.
 
.
道公/서명수23.04.05 10:06
오랜 가뭄끝에 내리는 봄비    정말 보배입니다.    많이좀 내려 주었으면 합니다.
고운 시향에 쉬어 갑니다..      감사 드립니다.
 
 
자연과 대화23.04.08 16:19
소산 문재학님 첫 글 봄비3 너무 감사드립니다.
 
 
 
천금같은 비로 산천초목도 생기를 얻고 메마른 사람읮가슴더  촉촉히 적시었음  좋겠어요
 
 
所向 정윤희3.04.05 20:38
모처럼 내리는 단비   대지에 새생명을 불어 넣어 주어 무척 반가운 하루였습니다
선샌님 환절기 건강하세요.
 
 
꿈의동산23.04.06 19:59
감동적인 좋은글에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보물(분당)23.04.08 16:04
마음이 흠족한 글 감사합니다..
 
 
무한23.04.05 21:38
고마운 단비에 감사한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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