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

봄기운 2

소산1 2020. 2. 24. 10:36

봄기운 2|★--------소산 문재학

소산/문 재학 | 조회 39 |추천 0 |2020.02.19. 09:08 http://cafe.daum.net/wjstnqls4171/OaBx/291 

봄기운 2

소산/문 재학


부드럽게 녹아드는 햇살이

두꺼운 계절의 외투를 벗기고

산듯하고 화사한 춘심(春心)

아지랑이처럼 피어오른다.


대지를 들썩이며 움트는

성급한 새싹들의 아우성소리

생기로 넘치는 산하


나목(裸木)을 일깨우는

향기로운 봄바람에

봄의 정령(精靈)도 터질듯 부푼다.


촉촉이 젖어드는 봄기운으로

세상시름 찌든 때

훌훌 털어버리고


행복의 꽃길을 그리며

아롱거리는 새 희망의 열기(熱氣)

삶의 환희(歡喜)를

눈부신 봄기운에 실어본다.

축 처진 어깨를 활짝 펴면서.



모르리 20.02.19. 17:55
봄이 오는 소리 거울 가는 소리 함께 들려옵니다 

박정걸 20.02.19. 10:12
네ㅡ
봄기운이
운행을 멈추지 아니하고
땅에서 하늘로
상승하는데 요넘의
코로나19땜에
세상이 얼어붙네
춘심의 가슴이 멍들까
걱정 입니다ㅡㅎㅎ
멋진 시향에 즐거움 한쪽 올리고 갑니다 ㅡ 방긋~

  소당/김태은 20.02.20. 08:52
여기저기서 움트는 새싹들 ....새순이 나오면서 봄기운이 완연
넘 신비스러워요 아름다운 시어 ....잠시 머물다 갑니다 건강조심 하세요

성을주 20.02.19. 20:13
우수 경칩이 지나고 나면 봄은 우리곁에 와 있을거에요
늘 좋은 시에 다녀갑니다~

섬 한효상 20.02.19. 14:08
소산 시인님 입춘이지나고
절기가 얼음이 녹아서
물이 흐른다는 우수네요

겨우내 움츠렸던 몸 과 마음
봄기운에 화사해졌음 싶네요

좋은 시향 펼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건안 하십시요


매일기쁨 20.02.20. 07:12
봄기운 느끼면서 감사히 읽고갑니다.
 

雲泉/수영 20.02.19. 09:40

봄의 신호를 누가 가장 먼저 알아차릴까? 아마도 매화일 것이고
그 다음은 시인님의 .봄 기운 시가 아닌가 싶네요
좋은 하루 되시고 행복하세요 ~ 
    
미연 20.02.20. 10:17
농익은 시어에 잠시 쉬었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산월 최길준 20.02.20. 10:37
봄기운 2....아롱거리는 새 희망의 열기(熱氣)
삶의 환희(歡喜)를
눈부신 봄기운에 실어본다
....봄은 정녕 우리네 곁에 와 있는데
좋은 글향에 머물다 갑니다.

雲海 이성미 20.02.19. 18:11
꽃샘 추위를 몰고온 잠시의 한파에도 매화는 꽃봉오리가 맺혔습니다 고운글 감사합니다
 
수장 20.02.19. 22:18
봄 기운이 조금식 나무가지에 느껴들고 있습니다
 
은빛 20.02.20. 10:13
문앞에 온 봄기운이 햇살을 타고 포근하게도 합니다

문천/박태수 20.02.19. 14:55
나목을 일깨우는 봄의 전령 향기로운 바람..
봄기운2, 좋은 글향에 쉬어갑니다.


꽃방울 20.02.19. 12:02
하루 하루 달라지는 자연의 모습을 보면서
올 봄의 기운을 받을까 합니다~

연지 20.02.19. 18:08

꽃샘 추위로 화들짝 놀랜 꽃들 ...오늘 우수가 지나가니 이젠 봄향기 가득하겠네요 고운시 감사해요

가을하늘 20.02.19. 15:20
좋은글 감사합니다우수인 오늘 즐겁고 행복한 오후되세요~~


자스민 서명옥 20.02.19. 15:14

눈이 그치고 난 후
온화한 날이 되었어요
이제 봄이라 해도
될것 같아요

나른해지는 몸
기지개 켜고
봄마중 나서볼까요
행복의 꽃길 그리며
나비처럼 어디든지
가고싶은 곳으로
날고파요     

어시스트.안종원 20.02.20. 09:20
선생님의 고운글에서
축 처진 어깨 활짝 펼쳐야 싶지 싶은
겨울날의 끝자락입니다.
오늘은 햇빛 짱입니다.
막바지 겨울 건강 잘 챙기시어요


균담 20.02.19. 12:28

마음도 봄 기운에 젓어

협원 20.02.20. 08:36
글자야 하얀 백지의에 검은 게 글씨지만 어울리는 아름다움은 읽을수록 묻어나는 향기 입니다


'자작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생노트  (0) 2020.03.09
마음의 정원에 피는 꽃  (0) 2020.03.02
마음의 창  (0) 2020.02.20
그리운 고향 지금은  (0) 2020.02.14
진눈깨비의 비애  (0) 2020.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