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

가을비 내리는 밤

소산1 2017. 10. 24. 10:30

가을비 내리는 밤|★--------소산 문재학

소산/문 재학 | 조회 28 |추천 0 |2017.10.18. 14:35 http://cafe.daum.net/wjstnqls4171/OaBx/165 

가을비 내리는 밤

소산/문 재학


사랑의 불꽃을 피우며 거닐던

그 옛날 골목길에

차갑게 내리는 무정한 가을비


붉은 가로등에 젖어 흐르는

아련한 임의 모습

뜨거운 추억으로 타오르는데


왜 이렇게 옛 상처가

이 밤에 이렇게 아플까

스며드는 추억 눈물로 어리네.


알알이 맺힌 서러움

외로움에 젖은 술잔에 타서 마시는 것을

예정을 남기고 떠나간

다시 못 올,  그 임은 아시러나


달랠 길 없는 애달픈 마음

가로등 불빛에 꿈의 조각 흩어지듯

부서져 내리는

방울방울 빗방울


하염없이 바라보니

덧없는 세월이 가슴을 아리게 한다.





원앙요정 17.10.19. 06:59
가을 비 내리는 밤 이면 옛 생각에 절고합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즐거운 오늘이 되세요.

푸른별 17.10.18. 20:40

눈물처럼 맑고 고운글에 감사 박수 드립니다
웃는날 되소서 ,,,,,

이화령 17.10.19. 10:48
추억을 더듬게하는 간절한 시어에 머물다 갑니다
감사 합니다.

한아름 17.10.19. 12:57
올리신 글을 보니. 님을 떠나 보낸 엣 추억을 생가 하면서
올리신 글 같은데.너무나 아픈 마음 괜이 슬퍼 지네요...

황포돗대 17.10.19. 17:22
가을 비 추적 추적 내리는 가을날 옛날 연인생각으로 추억을 곱 씹으며 아련히 저며오는 추억을 그리며 그 님을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꿀벌 17.10.18. 20:03
요즘 길을 걷다보면 딩굴어 다니는 나뭇 잎이 밟힐때
벌써 가을이 멀어져 가는것을 느끼는데 가을비가 내리는 날에는
더욱 쓸쓸함을 느낍니다 명시글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깊어가는 가을 날에 좋은일 가득하시고 행복 하세요

문천/박태수 17.10.18. 21:39
추억의 골목길에 가을비 내리는 밤..
아름다운 글향에 쉬어갑니다.


崔 喇 叭 17.10.19. 06:24

가을비는 쓸쓸하지요 또한 겨울을 재촉합니다 좋은시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

꾸시야 17.10.19. 07:04
ㄳㄳ 굿이네여 시말이 참좋습니다.추천쿡! 감사드립니다.

눈보라 17.10.18. 16:40
문재학 시인님의 시어속에
가을비의 애잔함이 묻어 오릅니다
덧없는 세월은 가슴을 마냥 아리게 하지요
현실적으로 시를 잘 표현 하셨습니다...

수장 17.10.18. 16:31

기온탓인지 가을비는 쓸슬합니다

은빛 17.10.18. 16:38
쓸쓸한 들판에 가을비가 내리면 온 산에 단풍들이 떨기도 하지요

雲海 이성미 17.10.18. 22:18
계절마다 내리지만 가을비는 마음조차 외롭게 하기도 합니다
환절기입니다 선생님 건강도 잘 살피세요

조약돌 17.10.19. 08:18
아는듯 모르는듯
그래도 가을비는 내리지요


  산월 최길준 17.10.19. 09:20
가을비 내리는 밤......하염없이 바라보니

덧없는 세월이 가슴을 아리게 한다
.....가을 빗물같은 슬픔이 가슴을 아리게 합니다

꽃방울 17.10.18. 15:10
두남녀가 헤어짐이 ~ 아쉬워 가을비 내리는
골목길에 부등켜 잡고 있는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꽃미 17.10.18. 15:27
가을비 내리는 이밤이 왜 이리 쓸쓸한지 모르겠어요
곱게 물들어가는 가을속의 아름다움과 함께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산길들길 17.10.18. 17:10
가을비 내리는 밤의 적막이 가슴을 파고드나 봅니다.

雲岩/韓秉珍 17.10.18. 17:59
소산선생님 가을비 내리는 저녁시간 좋은 시심을 잘 감상했습니다
오늘 남은시간도 큰 일교차에 건강조심 하시고 복된 시간 보내십시요
협원 17.10.19. 16:53
가을향기 가득한 글 가슴에 묻어나 심연깊이 스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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