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 10

봄 풍경

봄 풍경 소산/문 재학 비단결 같은 포근한 햇살이 산하(山河)에 넘실거리는 봄. 봄 향기에 취한 가벼운 흥분의 파도는 설렘으로 높아만 가고. 이곳저곳. 사방팔방 샛노랑. 새하얀. 분홍빛 꽃들이 눈부신 봄 바다를 화사(華奢)하게 수(繡) 놓는다. 물오르는 가지마다 새싹들의 소리 없는 아우성 대지를 연초록으로 물들이며 찬란한 희망의 빛을 뿌리고 허공(虛空)을 가르는 새들도 봄바람을 거느리고 환희(歡喜)의 봄 바다를 활기차게 누비며 노래한다. 돌망태ㅣ서울 기다리던 봄을 멋진 시로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동이사랑24.03.24 07:24 봄의 향연을 느끼게 하는 고운 시 감상 했습니다 소중한 오늘 행복한 향 내음이 가득한 휴일 되시고,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熙停/이수옥24.03.23 12:23 소산/문재학 시..

자작 시 2024.03.29

망향의 노래

망향(望鄕)의 노래 소산/문 재학 1.눈감으면 떠오르는 고향산천이 타관 땅 유랑 길에 눈물로 젖네. 젊음의 행복한 꿈이 자라던 고향 뻐꾹새 피맺히게 울던 산하가 왜 이리 그리울까? 따뜻한 정으로 살아가던 다정한 이웃들은 떠나가고 변함없는 산천은 정겨움의 빛을 뿌려도 허전함만 넘실대는 고향의 풍경이여 2.다시 못 올 흘러간 고향 추억들 꿈엔들 잊으리요. 유년 시절을 첫사랑 울림이 녹아있는 고향 부엉이 구슬프게 울던 그 밤이 왜 이리 사무칠까? 무정세월 속에 흘러간 아득한 삶들이 목이 메인다. 파도처럼 밀려오는 향수에 젖은 고향 그림자 그리움에 출렁이는 고향의 향기여 所向 정윤희24.03.17 20:29 향수에 젖은 고향 그림자 그리움에 출렁이는 고향의 향기여.. 그리움의 애절한 시향을 뵙습니다. 봄날에 우..

가사 모음 2024.03.22

망향의 노래

망향(望鄕)의 노래 소산/문 재학 1.눈감으면 떠오르는 고향산천이 타관 땅 유랑 길에 눈물로 젖네. 젊음의 행복한 꿈이 자라던 고향 뻐꾹새 피맺히게 울던 산하가 왜 이리 그리울까? 따뜻한 정으로 살아가던 다정한 이웃들은 떠나가고 변함없는 산천은 정겨움의 빛을 뿌려도 허전함만 넘실대는 고향의 풍경이여 2.다시 못 올 흘러간 고향 추억들 꿈엔들 잊으리요. 유년 시절을 첫사랑 울림이 녹아있는 고향 부엉이 구슬프게 울던 그 밤이 왜 이리 사무칠까? 무정세월 속에 흘러간 아득한 삶들이 목이 메인다. 파도처럼 밀려오는 향수에 젖은 고향 그림자 그리움에 출렁이는 고향의 향기여 所向 정윤희24.03.17 20:29 향수에 젖은 고향 그림자 그리움에 출렁이는 고향의 향기여.. 그리움의 애절한 시향을 뵙습니다. 봄날에 우..

자작 시 2024.03.22

선경. 황룡

선경(仙境) 황룡(黃龍) 민산(岷山)의 설보정(雪寶頂) 준봉(峻峯) 아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빛나는 거대한 황룡풍경구(黃龍風景區) 조물주가 빚어놓은 신비로운 걸작품 오채지(五彩池)의 현란한 물빛이랑 금분(金粉)을 뿌린 듯 눈부신 풍광은 저절로 터지는 탄성 속에 시종일관 시선을 사로잡는 황홀경으로 녹았다. 울창한 숲속 계곡 십리(十里)에 걸쳐 다양한 형상과 크기 다랑논 형태의 아름다운 자태 3,400개의 황금비늘(연못)을 거느린 꿈틀거리는 황룡(黃龍)이 승천(昇天)하고 있었다. 볼수록 빠져드는 오묘한 선경(仙境)은 탐방객의 가슴을 감동으로 물들이었다. ※ 黃龍風景區는 중국 泗川省 松潘縣 境內에 있는 岷山山脈 雪寶頂(해발 5,588m)의 중턱(해발 3,550~3,200m)에 걸쳐 있다. 道公/서명수 거대..

해외시 모음 2024.03.15

선경. 황룡

선경(仙境) 황룡(黃龍) 소산/문 재학 민산(岷山)의 설보정(雪寶頂) 준봉(峻峯) 아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빛나는 거대한 황룡풍경구(黃龍風景區) 조물주가 빚어놓은 신비로운 걸작품 오채지(五彩池)의 현란한 물빛이랑 금분(金粉)을 뿌린 듯 눈부신 풍광은 저절로 터지는 탄성 속에 시종일관 시선을 사로잡는 황홀경으로 녹았다. 울창한 숲속 계곡 십리(十里)에 걸쳐 다양한 형상과 크기 다랑논 형태의 아름다운 자태 3,400개의 황금비늘(연못)을 거느린 꿈틀거리는 황룡(黃龍)이 승천(昇天)하고 있었다. 볼수록 빠져드는 오묘한 선경(仙境)은 탐방객의 가슴을 감동으로 물들이었다. ※ 黃龍風景區는 중국 泗川省 松潘縣 境內에 있는 岷山山脈 雪寶頂(해발 5,588m)의 중턱(해발 3,550~3,200m)에 걸쳐 있다. 道..

자작 시 2024.03.15

아지랑이

아지랑이 소산/문 재학 이글이글. 아롱아롱 따뜻한 양지(陽地)에 피어오르는 신비로운 아지랑이에 화사한 봄빛이 녹아내리고 잡을 수도 없는 현란(絢爛)하게 춤추는 열기(熱氣)로 동토(凍土)의 창(窓)을 두드리며 세상 만물을 일깨워 소생(蘇生)의 꿈을 영글게 한다. 감미로운 숨결에 매화랑 산수유 꽃들이 눈부신 꽃망울을 터트리며 봄꽃 향연의 서막을 열고 찬란한 봄을 재촉한다. 삭막한 대지(大地) 위로 자욱한 봄기운이 아지랑이를 타고 환희로 넘쳐흐르면서 . 월산ㅣ포항 소산님의 시글대로 봄이 오나봅니다. 멋진 시입니다. 수진24.03.03 15:07 아지랑이, 좋은 글 에 머무르며 쉬어갑니다.. 감사합니다 ~ 소산님! 언제나 건강 지키시며 행복한 하루하루 보내세요 ~~ 남내리멋쟁이24.03.03 22:29 소산 /..

자작 시 2024.03.06

여생 2

여생 2 소산/문 재학 세월 위로 부는 바람 같은 인생 황혼빛으로 되돌아보니 추억의 자국마다 고인 삶의 흔적들 덧없고도 허무하기만 하여라. 천금 같은 젊음 하나로 거친 세파 속에 행복의 수(繡)를 놓던 꿈결 같은 인생의 봄날은 아련한 그리움으로 살아있고. 계절은 돌아와도 떠나간 임들의 모습은 회상(回想)의 창가에 애달픈 환영(幻影)으로 남아 심신(心身)을 아리게 한다. 짧은 꽃의 운명을 되새기면서 여생(餘生)의 등불을 가슴에 안고 하루하루를 감사로 물들이며 보람의 빛으로 밝히고 싶어라 所向 정윤희24.02.24 13:28 선생님 인생의 힘든길 다 지나가고 이제는 쉬면서 좋은시 적으시는 낙으로 여행 더 다녀 오세요^^ 취미 생활로 다른거 하시면 좋을겁니다. 공감하면서 추천합니다. 푸른하늘224.02.25 ..

자작 시 2024.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