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 모음 86

용문 석굴

용문 석굴(龍門石窟)소산/문 재학 하남성 낙양(洛陽)의 이하(伊河) 강변 따라일 점 오 킬로로 펼쳐진 거대한 암벽(巖壁)에천오백 년 전에 시작, 수백 년에 걸쳐불심에 대한 열망이 빚어낸세계문화유산의 용문 석굴 억겁(億劫) 세월로 유유히 흐르는이하 강을 굽어보고 있는이천수백여 개의 벌집 같은크고 작은 석굴군(石窟群)이 장관이었다. 측천무후 모델 설화가 얽힌봉선사동(奉先寺洞)의 정교한 창조적 예술당나라 시대의 걸작품.비로자나불(毘盧자那佛)그 아름다움에 심오한 불심이 묻어나고. 수많은 목책(木柵) 난간(欄杆)과 계단을 오르내리며끝없이 밀려드는 관광객들이울긋불긋한 꽃띠를 이루며오월의 햇살을 달구고 있었다.  소당/김태은24.05.27 20:34 와?!~~~귀한 사진과 훌륭한 시를 감상하니 잠이 달아나 버리네요...

해외시 모음 2024.05.30

소림사

소림사소산/문 재학 중국무술계의 독보적인 사찰로숭산(嵩山)의 아늑한 품속에 터 잡아천년세월을 흘러왔네. 장구한 세월을 두고 쌓아온 내공(內工)과새로운 무기를 선보이면서얼마나 많은 설화를 탄생시켰을까. 호기심을 안고 밀려드는수많은 관광객의발길이 뜨겁다. 고찰(古刹)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소림사 옆에는고승들 사리탑(舍利塔) 이백사십팔 개의거대한 탑림(塔林) 숲속은세월의 이끼가 묻어나고 참선(參禪)을 통하여정도의 길을 가는 무술 정신은수십 개의 무술학교를 통해그 전통의 꽃을 피우고 있었다.  소당/김태은24.05.19 15:14와~놀라워요 세계 여행기도 기똥차게 잘 쓰셨는데,짧은 시도 어려운데.요로큼.잘 쓰시는 소산시인님!?건강하게 만수무강 하세요ㆍ 꿀벌24.05.19 21:51소림사 좋은 시 글에 머물러 갑니..

해외시 모음 2024.05.23

선경. 황룡

선경(仙境) 황룡(黃龍) 민산(岷山)의 설보정(雪寶頂) 준봉(峻峯) 아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빛나는 거대한 황룡풍경구(黃龍風景區) 조물주가 빚어놓은 신비로운 걸작품 오채지(五彩池)의 현란한 물빛이랑 금분(金粉)을 뿌린 듯 눈부신 풍광은 저절로 터지는 탄성 속에 시종일관 시선을 사로잡는 황홀경으로 녹았다. 울창한 숲속 계곡 십리(十里)에 걸쳐 다양한 형상과 크기 다랑논 형태의 아름다운 자태 3,400개의 황금비늘(연못)을 거느린 꿈틀거리는 황룡(黃龍)이 승천(昇天)하고 있었다. 볼수록 빠져드는 오묘한 선경(仙境)은 탐방객의 가슴을 감동으로 물들이었다. ※ 黃龍風景區는 중국 泗川省 松潘縣 境內에 있는 岷山山脈 雪寶頂(해발 5,588m)의 중턱(해발 3,550~3,200m)에 걸쳐 있다. 道公/서명수 거대..

해외시 모음 2024.03.15

삿포로 눈꽃 축제(해외 시 모음)

전망대에서 바라본 오도리 삿포로의 눈꽃축제 소산/문 재학 칠십사 년 전통을 자랑하는 살을 애는 듯한 혹독(酷毒)한 추위를 세계 3대 축제로 승화(昇華)시킨 삿포로 눈꽃축제 시내 중심을 가로지르는 1.5킬로 오도리(大通)의 넓은 공원 도로에 눈부시게 펼쳐지는 백설(白雪)의 향연(饗宴) 거대하고도 다양한 형상의 정교하고도 섬세한 솜씨의 걸작품에 탄성(歎聲)이 절로 나고 끝없이 밀려드는 수백만 명의 시선을 달구며 북해도의 맹추위를 녹이었다. 추위로 즐기는 아름다운 백설의 조형물마다 예술의 혼이 살아 숨쉬고 있었다. 所向 정윤희24.02.07 00:39 겨울이 되면 하는 일본의 축제 행사에 다녀 오셨군요 멋진 작품을 보고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남내리멋쟁이24.02.06 10:48 소산 / 문..

해외시 모음 2024.02.16

마릴린 먼로

마릴린 먼로(Marilyn Monroe) 세계적인 스타 금발의 미녀배우 마릴린 먼로 타고난 관능미(官能美)와 고혹적(蠱惑的)인 교태(嬌態)로 세계의 남성들 가슴을 얼마나 흔들었던가. LA스타의 거리에 눈부신 마네킹으로 남아 지금도 관광객 시선을 달구고 있었다. 석연찮은 짧은 생애 영욕(榮辱)의 부침(浮沈)을 꿈결처럼 남기고 떠나간 삶이 애달프기만 했다. 한 시대를 풍미(風靡)했던 아름다움도 인생무상의 그림자 되어 세월 속에 녹아 흐르고 있었다. 雲海 이성미 대체로 보면 아름다고 잘 생긴 여자들이 불행하고 명이 짧은 예가 많은 것 같습니다 선생님 어수선한 나라에 코로나까지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연산홍금자 금발의 미녀 마릴린 먼로 아름답지요. 세계인들의 스타 한 시대를 풍미한 미녀배우 마릴린 먼로 마네..

해외시 모음 2021.01.10

타임 스퀘어

타임 스퀘어(Time Square) 뉴욕의 맨해튼(Manhattan) 중심에 세계 첨단을 달리는 광고의 명소(名所) 타임 스퀘어 넘실거리는 인파의 물결 속에 다양한 거리공연이 흥분의 도가니로 녹아내리고 고층건물 벽면 가득히 늘씬한 몸매를 자랑하는 대형광고 모델 여인의 율동이 압도하는 현기증으로 흘러내렸다, 흥청거리는 인파들 위로 사방팔방 시시각각 현란하게 명멸(明滅)하는 살아있는 대형광고판들이 휘황찬란한 빛을 끊임없이 쏟아내고 있었다. ※코카콜라 1일 광고료가 우리나라 돈으로 7억 원이라니 놀랄 정도였다. 문천/박태수 뉴욕의 맨해튼 중심에 첨단을 달리는 광고 명소 타임 스퀘어. 아름다운 영상과 글 향에 쉬어갑니다. 연산홍금자 광고명소 답게 화려한 거리 영상과 아름다운 글 머물고 갑니다. 코로나 조심하세요..

해외시 모음 2021.01.10

룸비니

룸비니(Lumbini) 성인(聖人) 석가모니 탄생지. 네팔의 룸비니 세계문화유산에 빛나는 불교 제일의 성지(聖地) 꽃으로 단장한 긴 탐방 길은 뜨거운 태양에 달구어져 맨발의 고통. 시련을 주고 있었다. 기원전 육백 이십 삼년 석가탄생의 숨결이 설아 숨쉬는 마야데비 사원에는 탄생의 흔적. 은은한 옥색돌이 신비로움으로 빛나고 있었다. 성스러운 설화(說話)가 녹아있는 구룡연 못에는 수많은 순례 객들의 번뇌(煩惱)를 씻어주는 신령(神靈)스러운 보리수 그림자가 일렁이고 탄생(誕生)의 기록을 알리는 분홍빛 아카소 대형 둥근 석주(石柱)가 긴 역사의 향기를 말없이 뿌리고 있었다. 은빛 우리가 가보지 못한 곳을 글로서 멋지게 옮겨주셨네요 감사합니다. 思岡안숙자 불교 제일의 성지인 룸비니, 석가모니 탄생지여서인지 보리수..

해외시 모음 2021.01.10

가우디 성당

가우디 성당 (Sagrada Familia= 성가족 성당) 기발하고도 장엄한 세계문화유산에 빛나는 스페인의 상징물 가우디 성가족 대성당 완공(完工)의 빛을 보지 못한 천재건축가 안토니 가우디(Antoni Gaudi)의 거룩한 혼불이 서려 있고 일백삼십 여년에 걸쳐 건축하는 주 탑(塔)과 열두제자 첨탑(尖塔)의 위용이 바르셀로나 하늘을 찌르고 있었다. 섬세하고도 정교한 조각으로 장식된 외형(外形)의 아름다운 조형미가 시선을 사로잡는 전율(戰慄)로 흔들리고 거대한 야자수 형 기둥들이 늘어선 높디높은 천장에 길게 펼쳐진 성스러운 황금빛 숲과 꽃 형상들이 경이로웠다. 스테인드글라스(stained glass)를 통해 쏟아지는 현란(絢爛)한 빛의 신비로움도 밀려드는 관광객들 가슴을 황홀하게 물들이고 있었다. 우래비..

해외시 모음 2021.01.10

가우디 성당

가우디 성당 (Sagrada Familia= 성가족 성당) 소산/문 재학 기발하고도 장엄한 세계문화유산에 빛나는 스페인의 상징물 가우디 성가족 대성당 완공(完工)의 빛을 보지 못한 천재건축가 안토니 가우디(Antoni Gaudi)의 거룩한 혼불이 서려 있고 일백삼십 여년에 걸쳐 건축하는 주 탑(塔)과 열두제자 첨탑(尖塔)의 위용이 바르셀로나 하늘을 찌르고 있었다. 섬세하고도 정교한 조각으로 장식된 외형(外形)의 아름다운 조형미가 시선을 사로잡는 전율(戰慄)로 흔들리고 거대한 야자수 형 기둥들이 늘어선 높디높은 천장에 길게 펼쳐진 성스러운 황금빛 숲과 꽃 형상들이 경이로웠다. 스테인드글라스(stained glass)를 통해 쏟아지는 현란(絢爛)한 빛의 신비로움도 밀려드는 관광객들 가슴을 황홀하게 물들이고 ..

해외시 모음 2020.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