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 6

행복타령 2

행복타령 2 소산/문 재학 쉼 없이 달리는 황혼길에 아침에 또 일어날 수 있어 행복하다. 볼 수 있는 눈이 있어 행복하고 들을 수 있는 귀가 있어 행복하다. 숨을 쉴 수 있는 코가 있고 말할 수 있는 입이 있어 행복하다. 이렇게 행복을 주렁주렁 달고 아침 산책길에 나서면 건강을 지켜주는 다리가 있어 행복하다. 돌아보면 아늑한 보금자리가 있고 사랑스러운 가족이 있어 행복하다. 건강한 심신으로 하나하나 글을 모아 책을 펴내니 이것은 보석 같은 행복의 산물이다. 건강한 몸. 행복한 눈으로 보면 하루하루 매사(每事)가 행복으로 넘실대는 열락(悅樂)의 삶으로 다가온다. 진춘권24.02.19 07:54 행복 타령 2 좋은 글 감사한 마음으로 즐감하고 나갑니다 . 항상 건강 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신사아닌 신사24...

자작 시 2024.02.23

삿포로 눈꽃 축제(해외 시 모음)

전망대에서 바라본 오도리 삿포로의 눈꽃축제 소산/문 재학 칠십사 년 전통을 자랑하는 살을 애는 듯한 혹독(酷毒)한 추위를 세계 3대 축제로 승화(昇華)시킨 삿포로 눈꽃축제 시내 중심을 가로지르는 1.5킬로 오도리(大通)의 넓은 공원 도로에 눈부시게 펼쳐지는 백설(白雪)의 향연(饗宴) 거대하고도 다양한 형상의 정교하고도 섬세한 솜씨의 걸작품에 탄성(歎聲)이 절로 나고 끝없이 밀려드는 수백만 명의 시선을 달구며 북해도의 맹추위를 녹이었다. 추위로 즐기는 아름다운 백설의 조형물마다 예술의 혼이 살아 숨쉬고 있었다. 所向 정윤희24.02.07 00:39 겨울이 되면 하는 일본의 축제 행사에 다녀 오셨군요 멋진 작품을 보고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남내리멋쟁이24.02.06 10:48 소산 / 문..

해외시 모음 2024.02.16

삿포로의 눈꽃축제

전망대에서 바라본 오도리 삿포로의 눈꽃축제 소산/문 재학 칠십사 년 전통을 자랑하는 살을 애는 듯한 혹독(酷毒)한 추위를 세계 3대 축제로 승화(昇華)시킨 삿포로 눈꽃축제 시내 중심을 가로지르는 1.5킬로 오도리(大通)의 넓은 공원 도로에 눈부시게 펼쳐지는 백설(白雪)의 향연(饗宴) 거대하고도 다양한 형상의 정교하고도 섬세한 솜씨의 걸작품에 탄성(歎聲)이 절로 나고 끝없이 밀려드는 수백만 명의 시선을 달구며 북해도의 맹추위를 녹이었다. 추위로 즐기는 아름다운 백설의 조형물마다 예술의 혼이 살아 숨쉬고 있었다. 所向 정윤희24.02.07 00:39 겨울이 되면 하는 일본의 축제 행사에 다녀 오셨군요 멋진 작품을 보고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남내리멋쟁이24.02.06 10:48 소산 / 문..

자작 시 2024.02.12

만월 2

만월(滿月) 2 소산/문 재학 창문으로 흘러넘치는 은은한 달빛 유혹에 뜰앞에 나서니 삼라만상(參羅萬像)은 고요의 늪으로 빠져들고 차가운 만월의 달빛은 나목(裸木)의 그림자를 뿌리고 있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눈부신 만월을 향해 간절한 소원을 빌고 있을까. 어둠을 걷어내는 신비로운 만월을 휩싸고 도는 고독의 갈피마다 옛 임들의 면면(面面)들이 아련한 추억을 거느리고 요요(寥寥)한 달빛 속으로 살아난다. 삼경(三更)으로 이어지는 천만 가지 상념을 꽃피우면서 최원경24.01.29 18:43 어둠속에 달 빛이 찬란 하군요. 차갑게 보이는 달빛 더 춥습니다. ㅎㅎㅎㅎ 좋은 글 감사합니다. 가을하늘24.01.29 15:30 만월 좋은글 즐감합니다. 감사합니다 1월 마지막 한주도 행복하고 힘찬걸음되세요~~ 꿀..

자작 시 2024.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