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

밤꽃

소산1 2026. 6. 19. 07:07
밤꽃
소산/문 재학


산하(山河)의 녹음을 흔드는
뻐꾹새 울음소리도
밀원(蜜源)의 보고(寶庫)
밤꽃 향기에 녹아 흐르는
유월


초록 융단을 담황색으로 수()놓는
길게 드리워진 솜털 같은 꽃들이
아름다운 수채화((水彩畵)를 그리고


이성(異姓)을 유혹(誘惑)하는
특별히 익숙한 향기는
야릇한 가슴을 설레게 한다.


수많은 벌들의 날갯짓 소리
치열한 생존의 깊은 울림 따라
결실(結實)의 갈색 꿈이 영글고


감미로운 탄성에 묻어나는
오묘(奧妙)한 자연의 섭리(攝理)
그 생리적 특성에
신비로움이 빛나고 있었다.



昊昤 강충순26.06.13 11:14
시골 밤나무 과수원의 모습이 선연히 그려집니다.
달콤한 향기가 나는 아카시아꽃에서 채취한 꿀은 당연히 그러려니 하는데
벌들은 어떤 능력으로 밤꽃에서 그런 꿀을 만들어낼까요?
이제까지 생기지 않았던 의문을 이 한 편의 시가 던지고 가네요. 잘 감상했습니다.

所向 정윤희26.06.13 12:20
 밤꽃이 필 무렵입니다
선생님 오랫만에고운 시 담아 주시어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雲岩/韓秉珍26.06.13 08:26
소산 시인님, 6월 둘째주 토요일 상쾌한 아침 밤꽃 좋은 글 잘 감상했습니다 .
오늘도 더위에 건강유의 하시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道公/서명수26.06.13 08:45
 밤꽃 향은 이성을 유혹하고 신비롭고 아름다운 길게 느리워진 자태는 요염합니다
잘 묘사하신 詩香이 절묘합니다.

가을하늘26.06.13 15:48
밤꽃 좋은 글 즐감합니다. 감사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주말 되세요~~

꿀벌26.06.14 20:39
시인님. 밤꽃 고운 시 글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더운 날씨에 건강하시고 휴일 저녁 즐겁게 보내세요~~

산나리26.06.13 21:21
산을 오르다 보면 요상한 향기가 코를 찌릅니다
바로 밤꽃 향기 맞지요. 그래도 밤은 맛있지요 ㅎㅎ


산월 최길준26.06.18 07:52 
밤꽃이 피는 계절이 왔군요
호르몬 냄새를 풍긴다는 밤꽃 오늘은 그 향내음을 맡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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