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

가을 연서

소산1 2025. 11. 20. 08:02

가을 연서(戀書)
소산/문 재학


가슴앓이 소슬바람이
황량한 대지 위로 넘실거리는 가을


스산한 가을빛 터널 속으로
알싸한 추억들이
불타는 그리움으로 살아난다.


곱게 물든 단풍잎에 취한 마음을
물들이는 끝없는 상념들은
파란 하늘가로 펼쳐지고


한잎 두잎
떨어지는 낙엽의 속삭임에
고독이 아려오면


가냘픈 코스모스에
흔들리는 사연 담고
그윽한 들국화 향기도 담아
가슴으로 가을 연서를 쓴다.
그리운 임에게

 

 

자연 환경과 심성을 조화롭게 느끼는 시상이 존경스럽습니다.
 
所向 정윤희25.11.15 10:48

 선생님 가을연서 곱게 수 놓으셨군요. 멋진 계절입니다
가을꽃속에서 아름다운 추억 담으세요^^

 

 雲川/ 황진이25.11.15 16:15

가을이면 누구나 그리운 연서를 쓰고 싶지만 시인님 처럼 쓰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임이 그 연서를 받아보면 가는 가을을 붙잡고 싶을 것 같습니다
고운시 즐감햇습니다. 행복한 시간 되세요

 

단 비(여의도)25.11.14 16:34

"그리운 님에게 글" 감동이였습니다.
소산 문재학님 감사합니다

 

뚜벅이 네25.11.16 14:25

가을 연서 글 감사합니다.
좋은 시간 보내세요.

 

소당/김태은25.11.15 13:04

 별 이된 그 님은 참으로 행복한 여인 낙엽이 떨어지면 더욱더 그리워지겠지요ㆍ

불러도 대답없는 이름이여 그리움에 사무친 소산시인님 시어에 한참 머물다갑니다.

사모님한테 알려줄까 ?! ㅎㅎ

 

 흰수정25.11.14 08:35

가을이 곱게 물들면서 그리움 만 자아내고 이제 노을 넘어로 가려는듯 넘어가려 합니다
그리움의 추억을 담은 고은 글 속에 들려갑니다
늘 건강 하시구요. 즐거운 나날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시인 님.

 

 눈보라25.11.18 10:59

가을 연서..
담긴 사연에 가을의 포근함을 제 몸속에 스며들어옵니다.
고운시에 머물다 갑니다 문시인님~

 

가을하늘25.11.14 15:16

가을연서 좋은 글 즐감합니다. 감사합니다
깊어가는 가을 건강하고 즐건시간 되세요~~

 
道公/서명수25.11.14 11:35

가을의 아름다운 시향을 봅니다.
코스모스의 향기도 단풍잎 곱게 물들어가는 가을 그리움속으로 사라지고 있습니다
겨울의 시작이기에..  감사 드립니다.

 

수진25.11.14 17:37

가을 연서, 글 어 함께하며 쉬어갑니다.. 감사합니다 ~ 소산님!
조 석으로 기온 차이 많은 추워진 날씨 한결같이 건강 유지하시며 훈훈하게 지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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