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

연민

소산1 2025. 11. 7. 17:54

연민(憐憫)

소산/문 재학

 

회한(悔恨)으로 밀려오는 그리움

꿈결같이 흘러간 그 시절이

가슴 시리게 다가온다.

 

풋풋한 정으로 꽃 피웠던

젊은 날의 수줍던 사랑

사나운 운명을

감내(堪耐)한 세월이

그 얼마이든가.

 

아련한 그 모습

향기롭던 그 미소가

불꽃처럼 피어오른다.

 

어디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는지

고요한 마음의 창가에

애달픈 궁금증이 내려앉네.

 

그토록 세월이 흘러도

가냘픈 체구에 묻어나던

연민의 정이 소리 없이

눈가에 이슬로 맺히면서.

 

 

산월 최길준25.11.05 18:56
어디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는지 고요한 마음의 창가에 애달픈 궁금증이 내려앉네.....
옛 사랑을 그리워 하는 마음. 애절합니다.
 
행복-수옥25.11.02 08:26

 소산/문재학 시인님. 아름다운 글 반갑고 감사합니다
연민, 그리움. 언제나 따뜻한 글 쓰시네요
시인님 萬福 가득하시고 축복의 날들 되시길 기원합니다

 
산나리25.11.03 08:45

애틋한 시어에 가슴이 저려오나 어찌할까요
우리도 곧 갈때가 되었으니 다음 생이 있다면 찬란하게 이루어 보시길바랍니다.

 

눈보라25.11.06 10:39 

연민의 정이 사랑보다 더 애달프다고 합니다.
문재학님의 연민은 너무나 가슴시리도록 애틋한 스토리입니다...
고운글 감상 잘 했어요~

 

송산 차원대25.11.02 16:36

아! 그 옛사랑의 추억이군요
누구나 그런 사랑 한번쯤은 경험 했겠지요
아쉽고 그립고 아픈 사랑 공감이 가네요. 잘 봤습니다.

 

소당/김태은25.11.02 11:18

애뜻한 사랑 부럽기도하네요
소당은 늘 ~내가 다시 태어날 수.있다면 소산님 처럼 고운사랑 잊지못 할
아름다운 꿈같은 사랑하고 싶어용 ♡

 

수진25.11.02 18:31

연민, 그리움의 글에 머무르며 쉬어갑니다.. 감사합니다 ~ 소산님!
11월 맞이하여 내내 한결같이 건강 지키시며 행복하신 일들만 있으세요 ~~

 

단 비(여의도)25.11.02 11:50

향기롭던 그 시절이 문득 생각에 잠겨 봅니다.
소산 문재학님 글 감사합니다.^^

 

최원경25.11.02 17:59

 연민 좋은 시 입니다. 잘 보고 즐감 입니다. 감사합니다.

 

이성지(창원)25.11.03 09:09

문 재학 선생임 은혜 가르침 잊지 않습니다.
늘 건강하시고요, 행복인 넘치는 오늘도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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