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민(憐憫)
소산/문 재학
회한(悔恨)으로 밀려오는 그리움
꿈결같이 흘러간 그 시절이
가슴 시리게 다가온다.
풋풋한 정으로 꽃 피웠던
젊은 날의 수줍던 사랑
사나운 운명을
감내(堪耐)한 세월이
그 얼마이든가.
아련한 그 모습
향기롭던 그 미소가
불꽃처럼 피어오른다.
어디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는지
고요한 마음의 창가에
애달픈 궁금증이 내려앉네.
그토록 세월이 흘러도
가냘픈 체구에 묻어나던
연민의 정이 소리 없이
눈가에 이슬로 맺히면서.
산월 최길준25.11.05 18:56
어디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는지 고요한 마음의 창가에 애달픈 궁금증이 내려앉네.....
옛 사랑을 그리워 하는 마음. 애절합니다.
행복-수옥25.11.02 08:26
소산/문재학 시인님. 아름다운 글 반갑고 감사합니다
연민, 그리움. 언제나 따뜻한 글 쓰시네요
시인님 萬福 가득하시고 축복의 날들 되시길 기원합니다
산나리25.11.03 08:45
애틋한 시어에 가슴이 저려오나 어찌할까요
우리도 곧 갈때가 되었으니 다음 생이 있다면 찬란하게 이루어 보시길바랍니다.
연민의 정이 사랑보다 더 애달프다고 합니다.
문재학님의 연민은 너무나 가슴시리도록 애틋한 스토리입니다...
고운글 감상 잘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