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빛 버섯
소산/문 재학
태고(太古)의 생리적 특성은
사물(死物) 기생(寄生)이었다.
심산(深山) 계곡(溪谷) 후미진 곳에
포근한 숙주(宿主)를 만나
샛노란 신비로움으로 피어나
행복한 삶을 꿈꾸었다.
화려한 황금빛으로 단장하여
눈부신 유혹의 빛을 뿌려도
반겨주는 이 하나 없고
무심한 소슬바람만 맴을 돌았다.
씁쓸한 외로움을
홀로 삼켜야 하는 인내의 나날은
험난한 삶의 시련이었다.
풀벌레 울음소리 벗 삼아
고독을 달래어도
그 울음소리 잦아지면
차가운 동토(凍土) 속으로 사라져야 할
기구(崎嶇)한 운명이 서러워라.
트래블 루트(광명)25.10.20 05:39
이 좋은 글을 여러분이 보았으면 합니다.
소산 문재학님 오늘 날씨는 좀 쌀쌀 합니다.. 감기 조심 하세요.
가을하늘25.10.19 15:10
금빛 버섯 좋은 글 즐감합니다. 감사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휴일되세요~~
왕건(위례)25.10.20 1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