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산 산행
소산/문 재학
작은 금강산이라 불리우는
원주시의 명소(名所) 소금산
끝이 보이지 않는 대형주차장을
가득 메운 승용차들 위로
풍요로운 삶이 넘쳐 흘렸다.
장사진(長蛇陣)을 이루는 매표소를 지나
오르는 가파른 산행길
떠밀려 올라가며 흘리는 숨찬 비지땀은
상쾌한 솔바람이 씻어내렸다.
흔들흔들. 제1 출렁다리를 지나면
천 길 절벽에 현기증으로 펼쳐진 잔도(棧道)는
아름다운 삼산천(三山川)의 풍광을 굽어보고
미려한 스카이 전망대를 빙글빙글 돌아내리면
어질어질. 길고도 긴 제2 출렁다리가 반긴다.
하산길.
굽이 도는 강변 따라 걷는
울긋불긋 산행객(山行客)들의 물결 위로
늦가을의 정취(情趣)가 감돌고 있었다.
"소금산 산행" 잘 읽고 갑니다
가을 비가 내렸다 멈추기를 반복하면서 꾸준하게 내립니다
미끄러운 퇴근 길 조심하시고 즐거운 오후 시간 되세요.
행복/ 이수옥24.11.26 09:43
소산/문재학 시인님 아름다운 명시 감사합니다
멋진 가을 나들이 하셨네요
행운 행복 늘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꿀벌24.11.27 22:14
아름다운 소금 산 풍경과 좋은 시 글에 다녀갑니다 감사합니다
추워지는 날씨에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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