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의 가을소산/문 재학 따뜻한 인정으로 북적이던 산촌세월 따라 생업 따라모두 다 떠나간 텅 빈 마을 곱게 물들어 가는수백 년 수령(樹齡)의 노거수(老巨樹)가가을의 정취를 뿌리며변함없이 반겨준다. 부모 형제들과 단란(團欒)했던지난날 삶이 가슴 저미어 오고곳곳에 녹아있는 흔적들이눈시울을 뜨겁게 한다. 사람의 그림자도 보이지 않는을씨년스런 풍경들은통증(痛症)으로 내려앉고 그리움은 날개를 달고행복했던 추억 속으로 달려간다. 아! 덧없는 인생이여허무한 삶이여. 노을풍경24.11.18 11:35흐르는 세월처럼 쓸쓸함이 묻어 나는 시향에 함께하고 갑니다늘 그 자리일 것 같지만 이 세상에는 영원한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다 변해가고 변해 가고 있습니다. 늘 행복 하십시요~ 행복/ 이수옥24.11.16 07:51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