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

그리운 어머니

소산1 2024. 1. 24. 08:52

그리운 어머니
소산/문 재학


천번 만번
목놓아 불러 볼수록
비단결 같은
어머니 향기만 출렁이고


가슴 한편을 파고드는
허전함의 고통
울컥울컥 북받치는 서러움은
사무치는 그리움으로 쌓이네.


백 세의 연세에도
자식이 병원(심장 통증갔다는 소식에
대성통곡을 하시다가
걱정 안 해도 된다는 연락에
지팡이를 들고
춤을 추시던 어머니


지금도 눈물 속에 떠오르는
마지막 그 모습
세월 가면 잊혀질까.
꿈에도 못 잊을 그리운 어머니

 

 

 
 
道公/서명수24.01.20 07:04

어머니를 떠나 보내시고  상심이 얼마나 크시겠습니까?
저도 겪어온 일이라 시인님의 심정 이해하고도 남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갈라 놓고 천수를 누리신 어머님은 천국에 가셨을것입니다.
애잔한 시어에 울컥 하네요.
편안한 일상이 되시기 바랍니다.

 

 협 원24.01.20 19:18

소산님 ..어머님 그리는 마음 애처러움에 동화되여... 30년전 모친생각 동화 되여 눈시울 붉힘니다.

 

 

가을하늘24.01.20 15:26

먼길 가신 어머니가 그립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주말되세요~~

 

 

어머니 말만 들어도 정말 가슴 저리도록 보고 싶고 너무 보고 싶어 자꾸 눈물이 나요.

짠한 시 한수 함께 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최원경24.01.20 17:58

어머니는 가시고 안 계시지만 어머니하고 외치기만 해도 눈물이 글썽이게 하는 어머님이지요.

잘 보고 갑니다.  不孝父母死後悔지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오은 이정표24.01.20 09:27

불러도 불러도 대답이 없으신 어머니.
그 어머님의 베갯머리 자장가가 들려오는 듯  울컥이어 오네요.

 

황포돗대24.01.21 21:41

그리운 어머니 이젠 오래되어서 꿈속에도 나타나질 않는구나.

나도 석양길에 들어섰으니 어머니  만나볼 날이 가까워 온다네. 감사합니다.

 

소당/김태은24.01.20 10:52

어머님의 그리움은 없어지지  않아요 빈자리 허전함 알 수 있어요.

늙어갈수록 소록소록  그리운 어머니!!!

 

모르리24.01.20 19:28

눈물이 날 정도입니다.

 

하얀나이테24.01.20 07:21

아득히 떠나신... 어머니 모습이 떠오르는군요.

 

 

남내리멋쟁이24.01.20 10:07

소산 / 문재학 시인님의 좋은 글 "그리운 어머니" 즐감하고 갑니다.
대한인 오늘은 하시는 일마다 즐겁고 행복한 주말 되세요..

 

삑살2옥도24.01.20 08:08

항상 어머니는  그리움입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

 

 꿀벌24.01.20 23:30

그리운 어머니 좋은 시 글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추워지는 날씨에 건강하시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所向 정윤희24.01.20 22:24

 어머님의 생각이 깊으신 선생님은 효자 되십니다
요즘 세상이 각박해서 일가 친척 만나기도 어렵고  핵가족시대라 부모님 안부도 안물어 보는 자식들이 태반입니다
간혹 어머님의 흔적이 그리울때면 고이 간직하소서   나중에 많은 생각이 들겁니다
선생님 건강도 걱정되오니 어머님은 좋은 곳으로 영면 하실겁니다.   건강 챙기세요

 

 

 

雲海. 이 성미24.01.20 18:07
 어머니란 이름 세월이 흘렀지만 그리운 이름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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