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와 영원한 이별
소산/문 재학
하늘이 무너지는 절망
내려앉는 슬픔의 장막에
비통한 심정 가눌 길 없네.
한번 가면 영원한 이별 길을
자식에 대한 지극 사랑
어이 두고 홀로 가셨나요.
정겨운 그 음성
애정(愛情) 어린 그 눈빛
이제는 어디서 찾아야 하나요.
정담을 나누던 지난날 일상생활이
돌아보니 진정한 행복이었습니다.
백 세를 사시다 가셔도
이토록 가슴에 남모르는
골수에 사무치는 그리움을 남기는군요.
정수리를 타고 눈물로 흐르는
감읍(感泣)의 그 사랑
못 잊을 자애로운 그 모습
가슴 깊이 담아두렵니다.
온갖 삶의 고통 모두 내려놓고
편안히 영면(永眠)하시옵소서
.
이름만 들어도 눈물이 아른 거리는 것은 어머니라는 단어죠... 가슴 아린 시 감상 하고 가네요
올해의 마지막 금요일 입니다
한해를 마무리 하는 주말 되시시 바랍니다.
소산 문재학님
어머니와 영원한 이별 글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는 뜻하는 바 모두 이루시고 즐거운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효자이신 소산 시인님!
어머님 99세 까지 사섰는데도 이리 애통하시는 시를 읽으면서 눈물이나네요
어머님의 명복을 빕니다ㆍ
생과 사 이별은 억겁의 세월이 흘러도 그 슬픔은 가눌 길이 없지요
특히나 어머님과의 이별은 더하시리라 사료 되옵니다
소생 열두 살 적 유년 시절 떠나가신 어머님이시건만 팔순에 이르러서도 그 미어지는 아픔과 그리움은 더 하기만 하답니다
창문을 흔드는 바람 소리에도 어머님이신가 하고 창가로 흘러드는 달빛에도 어머님이신가 하고 말입니다
동병상련의 가슴 심심한 위로를 드림니다.
문재학 시인님의 좋은글 "어머니와 영원한 이별" 즐감하고 갑니다.
항상 웃음이 담 밖으로 나오는 행복하고 즐거운 날만 있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