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

꿈같은 사랑

소산1 2023. 12. 13. 15:57

꿈같은 사랑


무정한 세월의 저편에
이별의 파도에 쓸려간
추억의 향기에 젖어있는
그 옛날 청춘의 봄날들


속삭임에 피어나던
사랑의 조각들은
원망으로 쌓였고


눈물 끝에 맺힌 그리움은
가슴 저미는
슬픔의 강으로 흘러갔다.


바람 같은 세월에
타올랐던 행복의 불꽃은
두 번 다시 돌아갈 수 없는
허무한 꿈이었다.


강산이 몇 번을 변해도
사진 속에 웃고 있는
젊은 날의 임의 모습
애달프기 그지없네.

 

 

강산이 몇 번을 변해도 사진 속에 웃고 있는 젊은 날의 임의 모습  애달프기 그지없네.
이 구절이 눈길을 사로 잡는군요.
깊은 감성이 묻어 있는 선생님의 귀한 글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저녁 되시길~**

 

바람 같은 세월에  타올랐던 행복의 불꽃은
두 번 다시 돌아갈 수 없는 허무한 꿈이었다.
오늘은 이대목에 눈길이 머무네요 좋은 시 잘 읽고 갑니다.  편안한 밤 보내시이소.  감사합니다~

 

신현철23.12.11 04:51

꿈같은 사랑.  글 마음이 울적했답니다.
소중한 글 감사합니다.

 

 

 

황포돗대23.12.12 21:07 

꿈 같은 사랑 좋은 내용 잘 보구갑니다 감사합니다.

 

핑 클23.12.11 19:40

 꿈같은 사랑
지나고나면 보고싶고 그립고~   비오는 날이면 더욱 센치해지시나봅니다~~

 

최원경23.12.10 18:06

세월이 흘러 늙다 보니 꿈 같은 사랑이란 생각도 듭니다.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수진23.12.10 17:41

 꿈같은 사랑 시어   머무르며 쉬어갑니다.. 감사합니다 ~ 소산님!
언제나 건강 지키시며   행복한 나날들 보내세요 ~

 

소당/김태은23.12.11 08:47

애닯은 사랑  고운님 생각하며   시 라도 쓸 수 있는   건강한 눈 손 감정이
있음에 감사하며 남은   세월이라도 후회없이   살아요. ㅎㅎ

 

흘러가는 세월속에 애달픈 사랑이야기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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