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강
소산/문 재학
희망의 날개에 사랑 싣고
노심초사(勞心焦思)의 마음 안고
격랑(激浪)의 세월을 용케도 건너온
고달픈 삶이지만
아쉬움으로 되돌아보니
행복으로 물들인 사랑의 강이었다.
한 번뿐인 인생길이기에
어떠한 난관(難關)이 봉착(逢着)해도
내일이란
새로운 꿈을 꾸면서
춘하추동 변함없는 열정으로
슬기롭게 극복한 세월이 아니든가.
여생(餘生)을 다하는 그 날까지
보람이란 무지갯빛을 향하여
힘차게 노를 젓고 싶어라.
서로 의지하며 사랑으로 쌓아가는
행복이 넘실대는 부부의 강으로
박정걸223.11.25 17:46
네ㅡ 부부의 강에는 늘 희노애락을 담은 고기들이 뛰놀고 있고
부부의 강에는 늘 내일을 담은 걱정도 있고
부부의 강에는 그래도 사랑과 행복의 믿음이 있기에 함께 사는 게 지요...
멋진 작품 잘 읽고 갑니다 ㅡ 문쌤님 ☆☆☆
수진23.11.25 21:06
부부의 강.. 좋은 글에 머무르며 쉬어갑니다.
감사합니다 ~ 소산님!
한결같이 건강하시며 평안하신 하루하루 보내세요 ~~
여생(餘生)을 다하는 그 날까지 보람이란 무지갯빛을 향하여 힘차게 노를 젓고 싶어라.
서로 의지하며 사랑으로 쌓아가는 행복이 넘실대는 부부의 강으로
마지막 구절에 눈길이 머무네요 좋은 시 잘 보고 갑니다.
편안한 밤 보내시이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