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

오동도

소산1 2023. 11. 18. 13:28

 


오동도

소산/문 재학


한려해상공원에 빛나는
그 이름도 정겨운
여수시 오동도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변함없는
고운 자태의 빛을 뿌리고 있었다.


최대의 군락지(群落地)를 자랑하는
울창한 동백꽃 숲속 길에
금빛 햇살이 흘러들고
오묘(奧妙)한 신비감은
발걸음을 가볍게 했다.


터질 듯 부풀어 시선을 달구는
아름다운 꽃망울들은
개화의 붉은 꿈이 영글고
갯바위의 기암(奇巖절경들은
천만년의 숨결이 녹아 있었다.



道公/서명수23.11.09 10:17
여수의 오동도   저도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감사 드립니다.


협 원23.11.10 07:15
오동도 한번 방문하였었는데 초봄 동백꽃 화려 했읍니다
시글 감상 하면서 마치 그때 그자리 서 있는듯한 느낌...고맙읍니다.


오동도 털꽃게 먹어러가야 하는~디
좋은 사진작품과 시, 참 좋네요^^


오은 이정표23.11.09 16:59
오동도    동백숲 군락지    그곳에 다녀온지가 오십여 년이 지났네요
그 시절과는 달리 많이 변했겠지요.      언제 시간이 나면 다녀오고 싶어지네요
성샌님의 시향에 이끌리어서 말입니다


꿀벌23.11.10 22:43
오동도 풍경과 좋은 시 글에 머물러갑니다 감사합니다
늘 지금처럼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 보내세요~~


 최원경23.11.09 10:37
갯바위의 기암(奇巖) 절경들은 천만년의 숨결이 녹아 있었다... 실감나는 말씀입니다.
앞으로도 천 만년은 더 견디겠지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진춘권23.11.11 08:44
오동도 좋은 글 감사한 마음으로 즐감하고 나갑니다
 항상 건강 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유리벽(채경석)23.11.09 13:12
안녕하세요.    문재학 선생님
소중한 작품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가슴속깉이 담아갑니다 고맙습니다.

 황포돗대23.11.11 21:50
한려해상공원 오동도의 동백꽃 군락지가 관광객을 부르네요.  감사합니다.


 
 단 비23.11.10 04:46
오동도. 자연이 숨 쉬는 청정 바다 글 고맙습니다^^

가을하늘23.11.09 14:41
 오동도 좋은글 감사합니다.
깊어가는 가을 즐겁고건강한날 되세요.


달개비23.11.10 11:02
"오동도" 시 감사히 감상 하고 갑니다



포미23.11.09 21:33
정겨운 곳입니다
얼마전까지 광주에 살면서  자주 찾던곳~~오동도   그립습니다
동백꽃으로 물들인 동백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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