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

연모

소산1 2023. 3. 23. 09:39

연모(戀慕)

소산/문 재학

 

다가갈 수 없는 사랑의 장벽은

무정세월로 흐르고

쌓이는 미련은

가슴앓이로 남았다.

 

파란 밤하늘이 깊어가는 밤

은하의 별빛이 쏟아지는

머나먼 하늘가로

떠나간 사랑의 빈자리가

긴 그림자로 다가온다.

 

연모의 심지를 태운

그 세월이 얼마였던가

허망하기 그지없네.

 

삶의 향기

행복을 꿈꾸던

메마른 가슴에는

차가운 밤바람이 스며들고

 

한숨의 강으로 흐르는

애달픈 사연은

꿈의 빛으로 녹아내린다.

 

 

무한23.03.18 16:55
 가슴이 아프지만사랑의 묘약은 없나 봅니다
애닯은 사랑의 흔적을 더듬어 봅게 되네요
 
 
 所向 정윤희23.03.19 20:57
애닮은 사연은 꿈의 빛으로 목아내린다
애잔한 시    애처롭습니다
선생님 고운 시 감사합니다.
 
 
세레나23.03.19 11:30
연모의 좋은 글의 머물러 쉬어 갑니다. 감사합니다.
 
 
 눈보라23.03.18 22:35
 문재학 시인님~
고운 시어작에 연모의 애달픔을 발견합니다.
감상 잘 하였습니다.
 
 
 
 雲岩/韓秉珍23.03.18 13:37
소산선생님.
3월 둘째주 토요일 포근한 오후시간 좋은글 잘 감상했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일교차에 건강유의 하시고  가족과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최원경23.03.19 07:15
戀慕. 좋은 글이나 짝사랑이라도 한 모양입니다 ㅎㅎㅎ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서산 ♡ 노 을23.03.18 15:51
좋은 글 올려주셔서   덕분에 즐거웠고  행복했습니다
편안한 주말   이어가세요
 
 
 
황포돗대23.03.19 21:12
연모.  좋은 내용 잘 보구갑니다 감사합니다
 
 
가을하늘23.03.18 15:43
 연모.  좋은글 즐감합니다 감사합니다
 
 
 
협 원23.03.19 04:35
 좋은 시글 담아 지난 세월 생각합니다.
 
 
 
삑살2옥도23.03.18 20:38
선생님의   좋은시 감사합니다
멋진 봄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
 
 
 
道公/서명수23.03.19 06:30
연모
사랑할수 없는 사람을 사랑했던 기억들  그러나 그 기억이 지금도 연모하는 마음으로 남아 있는 현실.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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