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모음

희미한 옛사랑

소산1 2015. 11. 30. 09:47

희미한 옛사랑|▣♡ 아름다운 글

소산문재학 | 등급변경 | 조회 50 |추천 2 |2015.11.25. 15:50 http://cafe.daum.net/jeokhojaemkchoi/PM7E/3963 

희미한 옛사랑

소산/문 재학


1. 그 옛날 둘이서 새긴 맹세 어디로 가고

    추억의 향기만 가슴을 적시며 찾아드네.

    그리움은 산처럼 쌓이는데

    떠나간 내님은 돌아올 줄 모르나

    사랑의 언덕에서 속삭이던 보랏빛 사랑

    뜬구름으로 흐르는 덧없는 인생이던가.

    애수에 흔들리는 쓰라린 마음

    세월의 강가에서 더듬는 희미한 옛사랑


2. 행복을 꿈꾸던 그 시절은 어디로 가고

    아른아른 아련이만 눈물 속에 찾아드네.

    눈부신 둥근달이 떠올라도

    떠나간 내님은 돌아올 줄 모르나

    마음의 호수위에 노를 젓던 연분홍 사랑

    운명 속에 떠도는 부평초 신세이던가.

    애련에 흔들리는 괴로운 심사

    추억의 강가에서 더듬는 희미한 예사랑.

 


박청미 15.11.25. 17:09
소산님 글을 읽습니다
카페지기님 께서 소산님 글을 자주올려주서서 좋은시를 읽게 됩니다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글을 대합니다
 

썬파워 15.11.25. 23:03
희미한 옛사랑...
애틋한 사랑의 시향에
마음 숙연해져 옵니다.
그냥 묵혀두기엔 가사가 너무 아깝습니다.
좋은 작곡가를 만나 노래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소산 시인님! 

  분분 초초 15.11.25. 17:12

세월의 강가에서 더듬는 희미한 옛사랑
가슴이 찡합니다
건안 건핀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서율 박신영 15.11.25. 17:37
손가락 걸고 굳게 맹세했던 사랑
한시도 떨어져선 못 살것 같았던 사랑
그냥 옆에만 있어도 좋았던 사랑
가슴깊이 그대로 새겨져 있는데
떠나간 그자리 희미한 옛 사랑으로 남아
허한 가슴 들락이는 공감 하는 시향 감사 합니다 
    
  눈보라 15.11.25. 17:28
소산 문재학 시인님 ~
희미한 내 사랑...
시향이 옛 시절을 회상케 합니다.
사랑에 대한 아련함을 애수젖게 그려셨어요~
역시 시인의 관록을 유감없이 잘~ 표현하셨습니다...^*^

자스민/ 서 명옥 15.11.25. 23:05
희미한 옛사랑

노래 가사처럼
내 맘을 파고듭니다

겨울나무 15.11.25. 21:00
가슴이저려오네요

송록골 15.11.26. 00:12
Luna Llena - Los Tres Diamantes의 노래가 떠오르고
내가 노래를 지울 줄 안다면 좋겠습니다
시 감상 잘했습니다
 
더불어 15.11.25. 17:20
? 세월의 강가에서 더듬는 희미한 옛사랑...
시간이 너무도 많이 흘렀네요
아련함에 발길 머뭅니다 꾸벅 
    
은빛 15.11.25. 19:19
애틋한 사랑의 추억에 그리움이
찾아듭니다

雲海 이성미 15.11.26. 07:36
좋아하고 사랑할땐
평생을 다 할것 같았던 마음
헤여지고 돌아서면 후회하는것도 사랑이지요
세월속에 묻어둔 그 애틋한 사랑
날이갈 수록 그리움으로 변하기도 하답니다

조약돌 15.11.26. 08:30
가요의 가사로도 멋진 시입니다
 
쎄비앙 15.11.25. 20:42
희미한 옛사랑이 부럽습니다
가는 가을과 함께 옛사랑이
더욱 새록 새록 되살아 나니
참 그도 못할 노릇 입니다
늘 건필 하시고 건강 하세요
 
수장 15.11.26. 08:56
희미한 옛사랑의 그리움이 서려있는글
함께 합니다

所向 정윤희 15.11.26. 16:02
애잔한 글속에서 아름다운 사랑이 보입니다
선생님 가을이 가고 이젠 찬바람 부는 겨울입니다
멋진 시향과 겨울을 반기면서..ㅎ
행복한 하루 보내셔요

나뭇꾼 15.11.25. 20:54
정주고 사랑주고
사나이 가슴속에 그리움만 남겨놓고 가버린 그 사람
물처럼 바람처럼 흘러가버린 내 인생이여
젊은 날의 사랑과 그리움이 녹아내리는
옛 사랑이 있다는 것은 축복입니다.
잘 보고 갑니다.

혼불 15.11.25. 20:56
옛사랑추억속에서
남은미련찾아봅니다

예진아씨 15.11.25. 22:56

꼭 다시 만나보고 싶고
그리운 사람이 누구에게나 있나봅니다.^^
꿈속에서라도 만나셨으면 좋겠어요. 
    
  문천/박태수 15.11.25. 17:41
추억의 강가에 선 희미한 옛사랑..
아름다운 시향에 쉬어갑니다

피아니스트/영창 15.11.25. 23:19
전 옛사랑을 만나 봤는데요..
참 어색하고.그다지 감격스럽지가 않더군요.
그냥 꿈속에 그리워 하고 사는게 더 신비감 있고 좋은거 같아요 ^^
 
윤우 : 김보성 15.11.25. 23:49
요즘 선생님에 글에서 그리움과 사랑을 엿보고..유수 같은 시간에 아쉬움이 느껴지고는 합니다.
더욱 건강하시고 좋은 연말시간 되세요

연지 15.11.27. 09:52

연분홍 사랑 생각만해도 울렁거려요 ㅎㅎ 고운시 .....
 
  산나리 15.11.29. 15:51 new
사랑엔 유효기간도 있다는데
희미한 옛사랑 기억은 식을줄 모르니...
즐감합니다...*^^*

가을하늘 15.11.25. 16:27

옛사랑이 그리워 오늘도 먼하늘만 바라봅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쌀쌀한 날씨 감기 조십하세요~~

雲岩/韓秉珍 15.11.25. 15:56

소산선생님 옛사랑을 그리워하시면서 읋으신 시심을
잘 감상했습니다
쌀쌀해진 날씨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명왕성 15.11.26. 11:09
에련한 옛사랑이 떠나가야 새로운 사랑이 기다리고 있다는...
남자란 첫사랑과 고향을 못잊는 동물이라..
죽을때가 되서도 찾는 본성이 있다는...
가끔씩 옛추억에 사랑속을 거닐다보면
행복이 거기에 있다는걸 .... 에효.... 

광교산 15.11.25. 16:39

나이를 먹어가면서
옛사랑의 추억이 자꾸만
떠올려지곤 하지요
지금이라도 한번 볼수 있다면~~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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