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

소산1 2015. 11. 16. 16:02

|▣♡ 아름다운 글

소산문재학 | 등급변경 | 조회 2680 |추천 2 |2015.11.11. 12:33 http://cafe.daum.net/jeokhojaemkchoi/PM7E/3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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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산/문 재학


알알이 윤기로 흐르는

탐스런 황금빛마다

짙게 묻어나는 가을향기


청명한 가을바람에

현란하게 물드는 감잎 단풍

바라볼수록

마음속 아련한 파도가 인다.


낮이면 부드러운 햇살

밤이면 만월(滿月)이 쉬어가도


무서리가 내리면

목 타는 그리움은

나신(裸身)으로 흔들린다.


정겨운 돌담장을 타고

바람처럼 스쳐간

꿈처럼 먼 그날들이

향수(鄕愁)의 긴 그림자로 녹아들며

 

꿀벌 15.11.11. 14:16
요즘 감잎도 단풍이드니 멋진색으로 변해가는 모습 아름답습니다
감도 요즘 한창 맛있는 게절입니다 멋진 시글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雲海 이성미 15.11.12. 09:20
새벽이면 누가 줏어 갈까 감꽃 주워 목걸이도 하고 했던
지난 추억이 빙그레 미소짓게 하는 아침
고운 선생님의 글과 사진이 추억을 그리워 하게도 하네요

산월 최길준 15.11.12. 12:52
무서리가 내리면

목 타는 그리움은

나신(裸身)으로 흔들린다.
....감 멋진 글향에 젖어 봅니다.

썬파워 15.11.12. 00:39
고운 감잎 단풍만 보아도
고향에 추억들이 생각납니다.
고운글에 즐감해봅니다.감사합니다.소산 시인님!

사계절 15.11.11. 22:17
바알간 감알이 오지게 달려 있는 상상을 합니다
잎은 다 떨어지고 다닥다닥 매달려 있지요
그 중 저꼭대기에 홍시되어 말갛게 된것 지난번에 밨습니다
연상 됩니다 ,, 즐거운 마음으로 시에 머물다 갑니다
행복하세요 ~~

눈보라 15.11.11. 18:37
문재학 시인님 !
~주제로 참 고운시를 장식해주셨습니다..
감 그림과 감 시어작에 찬사를 보냅니다...^*^

雲岩/韓秉珍 15.11.11. 13:10
소산선생님 감 시심과 감나무 사진 잘 보았습니다
늦가을 날씨에 늘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이 가득 하시기 바랍니다.
 
해솔 15.11.11. 13:26
감은 서리가 내려서
얼고 녹고 얼고 녹고를 거듭하여
인고를 거듭해야
감의 맛이 제대로 나지요
문재학 시인님!
좋은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 
    
  石友 /朴正載 15.11.11. 15:03
감나무에 주렁주렁 매달린 빨간 감
머지 않아 까치밥 한 두알 남기고 안 보이겠지요
님의 감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靑野/김영복 15.11.11. 16:52
소산 선생님,
감이라는 곱게 내리신 깊은 시심에 마음 한자락
내려 놓습니다.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큰 날씨에 늘 건강 유의
하시기를 바라며,
오늘도 남은 시간 웃음 꽃이 활짝 피어나는 좋은
시간되시기를 바랍니다.

미미멘트 15.11.11. 12:48
우리에게 삶에 기쁨이 되어주는
보람찬 가을의 과일이 먹음직 스럽네요
글 ~고맙습니다..
멋진 오후 되세요~~~

所向 정윤희 15.11.11. 22:36
선생님 올해는 태풍도 안지나가고 과일이 전반적으로 풍년이라
저희집에 감이 넘칩니다,,ㅎㅎ
저기 저 감도 맛나게 보입니다

알알이 윤기로 흐르는
탐스런 황금빛 감을 바라보면서
가을의 깊은 맛을 다시 음미해 봅니다

비츠로 15.11.11. 16:40         
언제봐도 정겹고 푸근한 고향 느낌드는 감...잘쉬어갑니다 건강하세요 ^_^

곱술머리 15.11.11. 17:51
좋은 글 대단히 고맙습니다 !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연지 15.11.11. 12:03
감이 주렁주렁 ..시심이 부러워요

  야헌 김현만. 15.11.11. 14:40         
농익은 가을빛이 넘처나는 들녁의 탐스러움이 눈에 아른거립니다
올가을 과일이 대풍이라고 합니다
소산 님의 가을 또한 풍성하시기를 바래봅니다.

   백초 15.11.13. 10:18         
대박 .....향수를 느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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