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

오도령 재

소산1 2009. 11. 1. 08:23

오도령. 재

         小山. 文 載學

 

 

지리산 제일 관문

해발 칠백칠십 미터

오도령 재

 

구십 모롱이를

굽이굽이 돌아야 하는

차량도 숨이 찬

峻嶺

 

지금은

포장길 따라 끝없이 조성한

하늘거리는 코스모스.

장승들이

낭만적이지만

 

長久한 세월동안

개나리 봇짐의

수많은 나그네들

 

힘겹게 올라

앞을 가로막는

거대한 지리산을

향한 歎聲이

 

墨客들의 詩碑가 되어

眺望公園휴게소 곳곳에

散在 되어

 

나그네 발길을 붙들고

깊은 感興에 젖게 한다.

 

 

저작자 표시컨텐츠변경비영리
 
오도재는 경남 함양군에 있는 해발 773미터 준령이며, 지리산 관문의 하나임. 관광도로로 잘 가꾸어 놓았다. 09.09.26 07:33
 
한번도 가보지 않은곳 이라.알수는 없지만......나그네 발길을 붙들 정도라면 ....멋진 곳인가 봅니다.ㅎㅎ 09.09.28 23:26
 
오동령 고개도 과거와 현재가 많이 바뀌었군요. 삶의 발자취를 더듬는 시어 멋있습니다. 09.10.01 11:03

'자작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앎(지식)  (0) 2009.11.01
연민의 정  (0) 2009.11.01
지리산 자연 휴양림  (0) 2009.11.01
가을  (0) 2009.11.01
님 그리는 마음  (0) 2009.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