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수필

노년을 건강하게

소산1 2009. 11. 1. 07:32
老年을 健康하게|삶 이야기 방
소산 | 조회 73 | 09.07.14 19:28 http://cafe.daum.net/eyudang/KXxP/250 

 

 

 

의식주가 풍요롭고 현대의학이 발달하면서 평균수명이 늘어나고 있다.

보험도 고객 유치를 위하여 80세 보장에서 지금은 100세로,

또 더 나아가 평생 보장으로 선전하고 있다.

 

옛날에는 장수를 못하니 만60세에 환갑이라는 축하연을 만들어 일가친척과 지인들이 축하를 해주었고, 또 한해 더 살면 진갑이라고 축하를 한번 더 해주었다.

지금은 모두 장수를 하니까 환갑이던, 진갑이던 모두 그저 생일 정도에 더 별다른 의미를 부여하지 않을 정도다.

 

이렇게 장수의 시대에 사는 우리는 어떻게 노년을 보람 있고 건강한 삶을 살 것인가?

모든 사람이 노년의 생활에 지대한 관심을 가질 것이다.

 

얼마 전 일본 NHK 방송에서 95세 되는 영감이 자식들과 떨어져 시골에서 혼자 사는 모습을 보도하는 것을 보았다.

취사도구가 좋으니까 식사 준비는 손수하고,

옷은 세탁기를 이용 항상 깨끗하게 입는다고 했다.

 

특이한 점은 93세까지 중국어 공부를 하여 책을 읽고 회화가 가능할 정도이고, 현재는 한글 공부를 하고 있단다.

새로운 이웃나라의 말을 공부 하면서 하나하나 아는 것이 그렇게

즐거울 수가 없다고 했다.

보통 사람이면 80세 넘어서 이런 공부를 과연 할 수 있을까?

이 노인은 나름대로 행복한 노년을 보내는 셈이다.

 

건강 유지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 가벼운 운동을 하고,

출타 시에는 항시 자전거를 탄다고 했다.

특별한 운동 없이 자전거로 건강 유지를 하는 것이다.

 

95세(우리나라 나이로는 96세) 나이로 (보통 사람이면 보행도 어려울텐데) 규칙적이고 지속적으로 자전거를 타니 건강에 큰 도움이 되고, 지금까지 탈 수 있는 것 같다.

사람은 60세가 넘으면 아무리 잘 먹어도 살이 빠지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운동을 하여 살이 찌지는 않아도 근육을 단련시켜 살이 더 빠지지 않도록 반드시 노력해야 한다.

 

 

 

장수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몇 가지 간추려 보자.

제일 먼저 음식이다.

 

과식과 편식을 않고, 즉 소식을 하면서 골고루 먹자.

평범한 이야기이지만 실천이 쉽지 않다.

과식을 하면 비만의 우려보다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가 체내에 많이 발생 하는데, 이것이 각종 질병 유도를 동반 하면서 강력한 노화를 촉진 시킨다.

 

일반적으로 노화라 하면, 얼굴이나 피부 등 눈에 띄는 주름을 노화로 인식 하기 쉬운데, 피부 노화는 물론이고 우리 몸의 혈관을 비롯한 온갖 장기 등이 노화가 된다.

이 노화가 문제이다.

그리고 지금은 지방질 많은 음식 탓인지 성인병인 고혈압. 당뇨. 뇌졸중. 심장병 등이 많이 발생 하는데 이를 심화 시키는 것 중의 하나가 활성산소다. 활성 산소는 거의 모든 질병에 관여 한다. 활성산소 발생은 스트레스를 비롯해 그 발생 원인이 많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과식의 영향이 크다.

소식을 하되 가급적이면 지나친 육류 섭취. 튀긴 음식. 짠 음식을 피하면서 활성산소 활동을 억제하는 채소류. 해조류. 과일류를 많이 섭취하여 건강을 지키자.

 

물을 많이 마시자. 그물과 함께 식초를 많이 먹자.

식초는 인류가 만들어낸 최고의 장수 식품이라고 한다.

식초는 “잠자는 세포를 깨운다.” 할 정도로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는 자연이 선물한 최고의 보약으로 통한다.

“자연이 준 기적의 물 식초”라는 題號로 볼륨이 큰 단행본도 시중에 나와 있다.

거명하면 쉽게 알 수 있는 90을 바라 보는 모 재벌 회장이 식초로

건강을 지킨다고 했다.

꾸준한 음용으로 보다 건강한 여생을 보내자.

 

 

 

다음은 운동이다.

 

장수의 3대 요건으로는 잘 먹고, 잘 자고, 적당한 운동을 들 수 있다.

운동 하는 것을 두고 “고통을 즐기라”는 말이 있다.

이는 운동을 심하게 하여 오는 후유증의 고통이 아니고

귀찮아서 안하는 운동을 억지로(고통?)라도 꾸준히 하는것을 뜻한다.

 

인체구조는 항상 적당히 움직여야 모든 기능이 원활하게 되어 건강을 유지 할 수 있다.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라는 옛날 체육선생의 말처럼,

몸이 건강하면 매사에 의욕적이고 자신감이 생긴다.

노년의 운동은 규칙적 생활에 근거하여 자기의 체력에 맞게 1시간 이상 걷기 운동 등 매일 꾸준히 함으로서 팔다리 근육은 물론 체내 모든 장기의 활동이 원활 해 진다.

운동을 통하여 떨어진 식욕도 돋울 수 있고,

또 피로하면 숙면도 취할 수 있다.

 

그리고 운동중 하나로 뇌를 튼튼히 해야 한다.

뇌를 돌보지 않은 상태에서 몸을 단련하고 식사만 잘하는 것으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뇌는 사람이 사물을 생각 하는 것. 행동 하는 것. 느끼는 것 등 뿐만 아니라 인체 내 모든 기능을 통제하는 중추기관이기 때문이다.

 

앞서 언급한 95세 일본 노인의 사례처럼 장수하기 위해서는 즐거운 마음. 긍정적인 사고로 책을 보기도 하고, 작은 소일거리라도 만들어 그것을 생활화 하면 자연히 뇌 활동을 돕고 노인병인 치매도 멀어 질 것이다.

 

자기의 몸은 자기가 가장 잘 안다.

“건강할 때 건강을 지키라”는 선인들의 이야기는 경험에 의한

틀림없는 말이다.

자기의 건강은 가족이나 의사. 그 누구도 지켜줄 수 없다.

건강 유지를 소홀히 하여 병이 들면 가족은 간호정도 뿐이지

병을 낫게 할 수는 없다.

의사도 마찬가지다. 수술이나 약 처방 등으로 치료를 하지만,

건강이 악화된 후는 의사도 소용없다.

 

오직 자기 몸은 자기 스스로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나이가 들면 욕심을 버리자. 주머니를 열고 조금 더 배풀면 마음이 즐겁고, 조금 더 양보하면 모든 것이 편안하다.

한걸음 더 나아가 사회봉사의 기회가 있다면 이의 실행으로 존경 받고, 행복한 여생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살면 다투는 일. 미워하는 일 등등 갈등의 감정이 없을 것이다.

이것이 지혜롭게 사는 비결일 것이다.

 

매사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대한다면 이것이 낙천적으로 여유 있게 사는 방법이고, 세상사를 알고도 모르는 척 조금은 어수룩하게 사는 것. 자기주장을 줄이는 것 등이 편안함을 더 한다.

그리고 항상 몸을 깨끗이 하고 복장을 깔끔하게 하여

생기 있는 삶이 되어야 한다.

젊을 때 저축을 하여 적당한 용돈을 쓸 수 있어야 친구도 사귀고 손자 용돈도 줄 수 있다.

이 필요 용돈은 사람 사는 맛을 느낄 수 있는 기본요소이다.

 

변하는 시대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많이 배워야 한다.

특히 요즘 같은 전자시대에 사는 노인들은 이 분야에 중점적으로 공부하자

전자제품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컴퓨터를 다룰 수 있으면 새로운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다.

거의 모든 자료를 확인 할 수 있는 컴퓨터는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유익한 소일거리로 즐거운 시간을 누릴 수 있다.

 

나이가 들수록 새로운 것을 많이 배우는 것은 정신 건강에 좋기 때문에 항시 배워 자기 삶의 질을 높여야 한다.

또 審美적 안목을 늘려 좋은 그림과 음악을 즐기고, 책을 가까이 하여 분야별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즐기면, 이것도 풍요로운 삶이 될 것이다.

 

늙는 것에 신경 쓰지 말고 항상 새로움에 도전하면 늙는 것을 모르고 즐겁게 살 수 있다.

각종 모임에도 열심히 참여하면 많은 소식도 접할 수 있어 보람된 시간이 될 것이다.

젊은 사람과 잘 어울리면 조금 더 젊어질 수 있다.

젊은이와는 가급적 용기를 주는 이야기를 하고 충고 같은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남의 말을 많이 듣고 본인의 말을 적게 하는 것이 노인의 대인 관계라 생각한다.

 

끝으로 다시 한번 강조 하면

소식(젊을 때 비해 80% 수준)을 하되 음식은 골고루 정한 시간에 먹고, 수시로 영양이 풍부한 식품으로 간식하여 부족한 영양은 보충한자..

규칙적인 운동, 팔다리 등 몸이 뻐근할 정도 .땀이 날정도 운동을 하여 항시 자기 몸이 긴장이 되도록 유지하면 체력유지와 동시에 정신 건강도 좋아진다.

그리고 규칙적인 운동과 생활은 식욕도 돋울 뿐 아니라 숙면의 지름길이다.

이렇게 하여 우리 모두 정말 몸과 마음이 건강한 생활로, 백세 장수를 누리시길 바란다.

 

 

 

 

다음은 “소호”라는 분의 글을 소개 합니다.

 

제목 : 남은 인생길 아름답게

 

우리네 인생길이 아무리 고달프고

힘든 가시밭길이라고 말하지만

우리가 걸어온 인생 여정은

왜 그리도 험난했고 눈물로 얼룩진

한 많은 세월이였나요

 

찢어지게도 가난한 이 땅에 태어나

청초하게 돋아나는 새순 같은 나이에

이데올르기가 뭔지도 모르는 전쟁통에

목숨건 피난살이 서러움을 겪었고

 

하루 끼니조차 해결하기 어려워

감자밥. 고구마 밥. 시래기죽으로 연명하여

그 지긋지긋한 보리 고개를 슬픈

운명으로 넘어온 꽃다운 나날들---

 

돌아보면 굽이굽이 눈물겨운

가시밭길 그 길고도 험난했던

고난의 세월을 그래도 지금까지 잘 견디며

자식들 잘 길러 부모의무 다하고

무거운 발걸음 이끌고 여기까지 왔으니

 

이제는 얽매인 삶 다 풀어 놓고

잃어 버렸던 내 인생 다시 찾아

남은 세월 후회 없이 살아갑시다.

 

진심으로 얘기 할 수 있는

좋은 친구 만나 산이 부르면 산으로 가고

바다가 손 짓 하면 바다로 가고

하고 싶은 취미생활 마음껏

다 하며 남은 인생 후회 없이 즐겁게 지냅시다.

 

언젠가는 한 많은 이 세상

어느 날 갑자기 소리 없이 훌쩍 떠날 적에

돈도. 명예도. 사랑도. 미움도 가져 갈 것 하나 없는

빈손이고 동행해 줄 사람 하나 없으니

 

자식들 뒷바라지 하느라 다 쓰고

남은 돈 있으면 자신을 위해,

친구를 위해 아낌없이 다 쓰고

남은 인생 건강하게 후회 없이 살아갑시다.

 

 

 

 

 

 

 

 

 

 

 
저작자 표시컨텐츠변경비영리
 
5월에 일반게시글 에 있는글을 이야기 방 공지글에 올렸는데...어쩌다 클릭이 잘못되어 지워지게 됨을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고의는 아니오니 양해 바랍니다. 수술 경과가 너무 좋으신가 봅니다. 바로 글을 올리시고요~~~그래도 피로하시면 안 되오니 좀 쉬시지요~~~ㅎ 09.07.15 00:00
 
남은 인생 건강하게 후회 없이 살아갑시다.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09.07.14 22:30
 
아침에 좋은글 보고 갑니다. 빠른 회복하시길 기도 할께요. 09.07.15 07:11
 
좋은글. 감사합니다. 09.07.15 12:28
 
노화 덜 되려면 또 건강하려면 이제부턴 과식하지 말아야겠군요~전 맛있는것 있으면 무지 많이 먹는데...거의 매일 과식~살이 안찐다고 맘 놓고 먹었거든요ㅎㅎ 09.07.15 19:13
 
다시 한번 마음을 새로이 먹고 열심히 살아야 겠다 다짐하게 되네요 조은글 감사합니다.~~~수술 하셨다니 빨리 회복되시길^^^ 09.07.16 02:47
 
건강 좋아지신 것 같아 기쁩니다. 좋은 글에 감사드립니다. 살아잇어야 기회가 있으니 건강이 제일이지요. 제가 전직 노인전문요양원 원장 출신이거든요. 젊은 제가 본 노년에 대한 얘기 다음에 올려보겠습니다. 09.07.18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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