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

노년의 비애

소산1 2026. 8. 7. 11:09
노년의 비애(悲哀)
소산/문 재학


건강을 다짐하며
강변을 찾아 나선
고요에 잠긴 밤
보안등 불빛조차 정겹다.


비단결 같은 강바람을 거느리고
발걸음 소리 리듬 삼아 걷는 길
잔잔한 희열(喜悅)이 밀려왔다.


다양한 운동 기구가
길게 늘어선 휴식 공간
오랜만에 철봉에 매달려보았으나
의지(意志)와 관계없이
턱거리를 하나도 할 수 없었다.


언제 이렇게 되었나?
노화를 재촉하는 원망스러운 세월
인력으로 어찌 할 수 없기에
체념으로 달래야 하는 몰골
절망(絶望)의 현실이 어둠처럼 서글펐다.


진춘권26.08.04 07:11
노년의 비애.좋은 글 감사한 마음으로 즐감하고 나갑니다
항상 건강 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꿀벌26.08.02 10:01
시인님.."노년의 비애" 좋은 명시 글에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폭염이라고 합니다.
무더위에 건강하시고 8월 첫 휴일 시원한 곳에서 즐겁게 보내시길 기원드립니다~~


 효천대운26.08.04 08:41
노년의 비에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흐름" 의 "어찌" 를 ,이치속에 지금순간 아름다움 가득한 船을 내가 타봅니다
애절함이 절절되는 貴 詩語들 , 感性 속에 잘 느껴 봅니다.

 산나리26.08.02 13:13
턱걸이 못하면은 어떻습니까
내 발로 강변을 걸을수 있다는게 큰 축복입니다 .죽~~~ 그렇게 사세요 ♡♡

松山 차원대26.08.02 20:48
자연스런 현상인데 안타깝지요 어쩌겠습니까
받아들여야지요. 행복한 밤 되시길...

昊昤 강충순26.08.02 12:30
세월이 뺏아간 근력과 기력에 너무 연연하지 마세요.
나이라는 숫자와 게을러진, 아니 말을 잘 듣지 않는 몸에 기대를 걸지 마시고
아직도 든든한 우군인 마음에 기대시며
사무엘 울먼이 '청춘'에서 읊은 것처럼 마음의 상태로 청춘을 구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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