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단(頂端)의 묘기
소산/문 재학
어둠을 사르는 여명(黎明)이
새로운 아침의 창을 열 때
강(江)변으로 날아오르는
소리 없는 비상(飛翔)
메타세쿼이아 나무 연약한 선단(先端)을
가볍게 누르면서 현기증으로 내려앉는
그림 같은 기막힌 광경
정단(頂端)의 곡예(曲藝)를 연출했다.
조마조마 다가가는 긴장
찰나의 순간.
진기(珍奇)한 광경을 담아내는
기분 좋은 행운을 누렸다.
고고한 자태 아름다운 광경이
새벽하늘을 눈부시게 밝히고
괜스레 무엇인가.
좋은 일이 있을 것 같은 느낌
가벼운 흥분이
아침 산책길을 행복하게 물들였다.
여명이 밝아 오는 이른 새벽의 산책길이 얼마나 상쾌하실까요
새로운 하루를 열어주는 빛나는 하루의 상쾌한 아름다움을 담아 주신 고운 시향에 오늘도 잠시 머물다 갑니다
새벽까지 비가 조금 내리더니 훨씬 시원한 주말 아침 입니다
오늘도 즐거움으로 가득하신 주말 시간들이 되십시요.
정단(頂端)이란 말이 꼭대기라 합니다.
저 큰 새가 저 꼭대기에 앉아도 나무 가지가 휘지 않으니 다행입니다.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맨 꼭대기에서 묘기의 모습을 보시고 쓰신 시어가 아주 잘 .쓰셨어요.
합천 고향에 큰 나무가 인상적이였는데 . 명당터라 훌륭하신 소산 시인님이 태어나신 것 같아요
백초 부부님 외 몇분과 산행이 잊지못할 그리운 추억이 되었죠 ㅎㅎ
소산 / 문재학 시인님의 좋은글 "정단의 묘기"와 아름다운 영상 즐감하고 갑니다.
비가 오는 오늘은 그리움을 가득담고 행복하고 즐거운 주일 되세요..
동물이나 식물은 사람 처럼 요란하지 않아도 각자의 삶과 즐기는 것을 보면 묘하기 그지없습니다
시인 님의 좋은 시 글에 감사히 머물러 갑니다 고맙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휴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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