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간 사랑
소산/문 재학
꿈의 꽃불(花火)이었나.
임 떠난 텅 빈 공간에
쓰라린 이별의 한(恨)이
풀리지 않는 응어리로 남아
심신(心身)을 괴롭힌다.
달랠 수 없는 서러움 안고
짓궂은 운명의 강에
탄식으로 흘려보낸
그 세월이 얼마이든가.
가슴 저미는 그리움도
이룰 수 없는 행복도
미련의 끈에 녹아있고
고혹적(蠱惑的)인 그 미소
향기로운 임의 체취(體臭)
잊으려 할수록 더욱 생각난다.
아
타올라서 슬픈
추억의 사랑이여
.
그리움이란 잊어보려 하면 더욱 그리워지요
잡을 수 없는 그리움은 이젠 마음을 삭이며 세월속에 잊어가야 하지 않을까요
그래도 언제나 꺼내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추억이지요
소산님의 글향에 오랜만에 들려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늘 행복하시고 평안 하십시요~
동이사랑23.08.27 12:33
사랑은 늘 그리움으로 남는가 봅니다
지울수 없어서 잊혀지지 않아서 사람은 그리움을 가슴에 안고 추억을 꺼내보며
살아가는 힘을 얻는지도 모르겠지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