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강 2
소산/문 재학
주체못하는 설렘의 마음
가슴으로 태우던 그 시절이
아련한 꿈으로 살아있다.
당신의 빛깔로 물들어
행복에 취했던 지난날이
왜 이리
사무치게 그리울까?
눈물로도 건널 수 없는
운명의 강에
홀로 토(吐)하는
분홍빛 한숨이 애달프다.
삶의 무게에 비틀거릴 때마다
꿈의 등불로 떠오르는
잊을 수 없는 그 모습
모든 것을 흘려보내야 했던
쓰라린 운명의 강이
한없이 원망스러워라.
흰수정23.08.12 16:18
소산 문재학 시인 님 지난날의 그리운님.그리운마음. 실은 명시 잘 보고 갑니다.
태풍 끝이라 덥지는 않는데 그래도 남은여름 잘 지내시기를 바랍니다.
지난 시절 행복했던 순간들이 스치고 지나가고
그 시절은 그리워도 돌아갈수 없기에 애닯은 사연으로 남아 있습니다.
고운 추억의 시향.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