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소산/문 재학
이상한 서양 축제의 유령에 홀려
새파란 젊은이들이
불나비처럼 밀려드는
아비규환(阿鼻叫喚)의 수렁에서
한순간의 사고로
생기발랄한 꽃다운 젊음
일백오십 오명의 고귀한 생명이
한꺼번에 비명횡사(非命橫死)하는 날벼락이.
가슴을 아프게 짓누른다.
이렇게 살기 좋은 세상
행복한 미래를 향한
마음껏 누리고 싶은
부풀은 꿈들. 희망의 날개가
무참(無慘)하게 꺾이었으니 서럽고도 서러워라.
앞날이 구만리인데
생각할수록
원통하고도 분하기 그지없네.
못다 핀 젊은이들의 영전(靈前) 앞에
두 손 모아 명복(冥福)을 빌어본다.
부디 극락왕생하소서.
정말 가슴 아퍼요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격
우리나라 정치가 개판 이옵니다ㆍ
걱정이 태산 어쩜이리도 시로 글을
잘 쓰셨는지 진정 시인다우십니다 짱!!!!!
꿀벌22.11.02 21:21
정말 참담합니다.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에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젊은이들의 명복을 빌면서 공감하는 좋은 글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늘 오늘처럼 건강하세요~~
정말 안타깝고 슬프고 아프고 세상에 이런 일이 코로나로 3년간 고통 속에서
젊은 우리 아들 딸들이 헬러윈데이 축제 전야제 날 죽음을 맞게 되니 너무나 슬프고 애통 합니다.
갈잎풍경22.11.03 22:45
정말 기막힐 일입니다. 잊을만 하면 다시 일어나는 참사
그때마다 다짐하고 반성 하지만 반복되는 소중한 생명들이 당하는 희생. 또다시 이런일은 없어야 하겠습니다.
좋은글 감사드리면서 명복을 빌어 봅니다.
Peter hwang22.11.03 14:12
이태원 대 참사는 우리들의 젊은이들 피지도 못하고 갓으니 얼마나 억울하고 분통이 터지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