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임 2
소산/문 재학
피어서 지는 사랑의 꽃
미워도 했고 원망도 했다.
그러나
진정으로 사랑했기에
알알이
가슴 저려오는
지난날의 보석 같은
황금빛 추억들을
잊을 수도 지울 수도 없네.
설렘의 쇼윈도에 살아있는
하얀 목선을 타고 흐르던
고혹(蠱惑)적인 미소의 향기는
꿈결처럼 아련하여라.
그리움의 장막(帳幕)아래
조용히 떠올리면
언제나
행복의 꽃으로 피어나는
내 사랑임이여
눈보라22.08.28 05:22
문재학 시인님 안녕하세요~
행복의 꽃으로 피어나는 내 사랑있다면..
이 얼마나 행복한 인생이 아닐련지요~
고귀한 시어작을 접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나간 옛것은 왜 그리도 소중하고 아름다운지요 아마도 그리움이 많아서일겁니다
수장22.08.27 07:54
사람은 옛 사람이 좋고 옷은 새옷이 좋은것 같습니다
임의 그리움이 묻어납니다
첫사랑이 생각나게 하는 글
아련히 떠오르는 추억의장 감사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