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

그 이름 2

소산1 2020. 10. 22. 10:25

그 이름 2

소산/문 재학 추천 0 조회 52 20.10.20 10:30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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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본문내용

그 이름 2

소산/문 재학

 

시간의 안개 속으로

떠나간 임이시여

그 언제 상처 난 가슴에

짙게 드리운

운명의 그림자를 걷어낼 수 있을까.

 

괴로운 마음 다독이며

조용히 불러보아도

대답 없는 메아리에

서러움만 차오르네.

 

눈물샘을 자극하는 그 이름

부를수록 보고 싶은

정겨운 그 이름

 

안타깝게 흘러가는 세월 속에

사무치게 그리운 그 이름은

지울 수없는 한()이 되어

가슴을 아리게 하네.


진달래 20.10.21 07:31 

그리운 이름 석자를 늘 외칠때가 있지요 편안히 머물다 갑니다

소당/김태은 20.10.20 10:48

사랑으로 울고 웃었던 기억만이 생생했던 시대가 소산시인님의 애절한 사랑이 단풍이 곱게 물드는
가을이면 그 이름 석자 불러보구 싶은거라 생각 들어요
속시원하게 높은 산 꼭대기에 가서 야호 대신 그이름  힘차게 불러보세요.
고운 추억사랑 그이름 배독하고갑니다.   건강차 한잔 드세요


샌드페블(일산) 20.10.20 13:12
기억으로 박제된 상처는 아물지 않사오니 어떤 종류이건  허무는 니힐리즘에서 비롯되기에
마음 통하는 여학생과  술한잔 하시면서 만년 건강하고 유쾌히 보내시길 바랍니다.

미연 20.10.21 08:48 
정겨운 그모습 대답없는 이름이여~~
아름다운 님의 모습을 그려보는 시심  잘 보고 갑니다.

자스민 서명옥 20.10.20 15:25

지울 수 없는 그 이름 저에겐 엄마입니다.  사무치게 그리운 얼굴 엄마 라고 불러보고 싶습니다.
불러도 대답없는 그 이름 꿈속에서라도 볼 수만 있다면요
문재학 시인님의   애잔한 글 감동이었어요.


꿀벌 20.10.21 22:09
그리움을 풀어내는 좋은 시향에 쉬어갑니다 감사합니다
곱게 물들어가는 가을 즐겁게 보내세요~~

연산홍금자 20.10.20 14:14
애잔한 글 향에 머물고 갑니다.

연지♡ 20.10.20 16:34

어찌 가슴이 먹먹합니다
세월이 흐르니까 지인분들이 떠나가고 가족들도 떠나보내고
그래도 또 산 사람은 또 살아가야하니 힘을 냅시다요

 

 

민채 20.10.21 18:30 

나이가 많아질수록  정겨운 님들이 하나 둘 떠나가면
얼마나 슬프고 외로울까 생각하니 너무 슬퍼지네요.   공감이 가는 고운 글 머물고 갑니다


문천/박태수  20.10.20 19:11
시간의 안개 속에 안타깝게 떠나간 그 이름..
그 이름2, 가슴 아리게 하는 좋은 글향에 쉬어갑니다.


지슬 美  20.10.21 07:37 

그 이름 소산이라는 이름만 들어요 명시인이랍니다
가을의 높은 하늘 마음것 누리시는   기분좋은 날 행복이 가득넘치는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은빛 20.10.21 07:55 

세월속으로 묻혀버린 그 이름들이 하나씩 생각이 납니다

모르리 20.10.21 08:02 

피천득님의 인연이 떠오르네요 아사코..그냥 지금의 추억으로 간직하심도 좋을 것 같네요 ㅎ


강 마을  20.10.21 09:15 
가을도 점점 깊어갑니다
고운 시향에 젖어 행복안고 가옵니다 감사합니다.

산월 최길준 20.10.21 12:48 
눈물샘을 자극하는 그 이름
부를수록 보고 싶은
정겨운 그 이름    ....부를 수 있는 행복.   부를 수 있는 이름이 있어서 좋습니다

김일희  20.10.21 06:34
그리운 그이름 지울수 없지요.   감사히 읽고갑니다.

돌마리 20.10.20 21:38

그이름 소산시인님.  감사히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思岡안숙자 20.10.21 01:39

가신 임은 말이 없고 슬픔과 그리움은 살아 있는 사람의 몫이네요.
때가 되면 누구나 떠나지만 뻔히 알면서도 이별은 슬프더군요.
이제 세월이 갈 수록 잦아질 이별을 어떻게 감당해야할지요?

胥浩이재선 20.10.21 10:06

정겨운 님을 보낸 애석하고 허무한 마음은 나이가 많아지면 누구나 겪게 될 슬픔이지요

가을하늘  20.10.20 16:04

그대 그리움에 잠깁니다 고은시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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