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

파킨슨 병

소산1 2020. 10. 16. 10:33

파킨슨 병

소산/문 재학 추천 0 조회 53 20.10.13 09:40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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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본문내용

파킨슨 병

소산/문 재학

 

영혼을 좀먹는 병마가

휩쓸고 간 절망의 수렁에서

삶의 빛을 향한

처절한 몸부림인가.

 

비틀비틀. 뒤뚱뒤뚱

불안한 거동에

찡하는 연민(憐憫)의 정이

신열(身熱)로 달아오르네.

 

왕성했던 활력은 어디로 갔나.

멀거니 바라보며 실룩이는 웃음에

일장춘몽(一場春夢)의 덧없는 삶이

눈가에 아슬로 맺혔다.

 

건강을 다독이지 못한

후회막급(後悔莫及)의 아픔이

파편처럼 쏟아지고

 

 

꺼져가는 생의 불꽃

모진 시련(試鍊)의 가련한 삶이

애처롭기 그지없으라.

 

 

※요양 중인 친구를 생각하며



문천/박태수  20.10.13 10:51

절망의 수렁에서 삶의 빛을 향한 처절한 몸부림인가..
영혼을 좀 먹는 파킨슨병, 가슴 먹먹한 글향에 쉬어갑니다.


돌샘 이길옥  20.10.15 05:52 

삶의 처절한 몸부림이 안타깝습니다.     감사히 보았습니다


진향기  20.10.13 11:16

아~~~ 누구에게나 닥아올 운명의 시련이...
아픔으로 가슴속 절절이 ~~~  부디 잘 이겨내시기를 손 모아봅니다.~


제가 20.10.13 13:19

우아한 모습을 지키려는 모습이 슬프서 지팡이에 기대고 나의 눈물을 밟는 친구가  파킨스 4.
그 친구가 떠올라 댓글을 올립니다.
좋은 시 한편에 많은 것을 공감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희산 (문 정) 20.10.13 11:58

파킨슨병을 앓고 계신 친구분이 계시군요
제 시동생도 그 병을 앓고 계신데 옆에 사람이 안쓰럽고 마음이 아프데요
아무리 몸 관리를 잘 한다고 해도 어쩔수없이 받아들여 병과 동행을 해야만 하는 환자들이 딱 하지요
의술이 아무리 발달되어도 암도 정복을 못하고 파킨슨병도 치매도 완치를 못하고 있으니
언제까지 이런 병들이 이 세상에서 판을 칠지 한심해요
코로나 백신은 언제나 나오려나 ? 인간의 한계가 여기까지 인가 싶군요 잘 감상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소당/김태은 20.10.14 23:40

저녁에 친구들이 와 놀다가 늦게 가서  이제 들어와 보니 찡한 마음이 드네요.
좋은소식이면 좋으련만 주위에  사람들이 점점 먼 나라로 가 버리면  오래 살다보면 내 곁에 친구들이 없대요
점점 외로워지기 마련입니다 하오니  누구나 언젠가는 다 가는 길 .....넘 슬퍼하지 마세요 건강하세요


미량 국인석  20.10.14 00:03

건강을 잃는 후에 건강의 중요성을 깨닿는 것은 이미 늦은 것이라서  늘 건강할 때 건강을 지키라고들 말하지요.
안타까운 시향에 안식합니다.  건승 건필하세요~ 소산 선생님!^^

 

꿀벌 20.10.14 23:21

요즘 파킨스 병을 앓고 있는사람을 심심찮게 접하게 됩니다 평상시에 건강관리 잘해야겠습니다
좋은글 읽고갑니다 감사합니다
풍요로운 가을 멋지게 보내시고 행복하세요~~


최완탁 20.10.13 16:38

반갑습니다
요양중인 친구를 생각하며 이글을 쓰셨다고 했는데
제가 같은병을 앓고있는 사람으로서 그냥지나갈수가 없어서 가던길을 멈추고 이렇게 아픔을 나누고져 섰습니다
파킨슨병은 천형중 치매 다음가는 병이라고합니다
한번걸리면 치료가안되는 병으로서 우리나라에만도 십만명이넘는 환자가 있다고 합니다
저도 같은 환자이고보니 위로 많이해드리라는 말밖에는  뭐드릴말씀이 없습니다
그위로는 오래도록 잊지 못하는 기억속에 오래 남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길수 있도록 처절한 싸움이 있어야 할것입니다 친구에게 위로를 보냅니다


자스민 서명옥 20.10.13 18:02
파킨슨 병은 나아지지 않는 불치의 병이라 해요
제 친척중에도 그런분이 계시는데 보기만해도 안쓰러워요
일단 거동이 불편하고 몸이 굳는 병이라 작은 운동이라도  해야한답니다.
우리나라 의학발달도 좋은데 파킨슨 병은  완치가 안되나 봐요
요양중인 친구분 빨리 완쾌하시길  기원합니다

은빛 20.10.13 12:26
요즘 그 피킨슨병에 걸리신분들을 자주보는것 같아요
얼마나 답답할까 안탑까워요


진달래 20.10.14 08:26
파스킨병으로 고생하는 친구 어머니가 생각이 납니다 완치가 어렵다고도 하드라구요


김일희 20.10.14 06:38
건강한 삶이 행복이지요.     감사히 잘 읽고갑니다.

산월 최길준 20.10.15 15:45 
꺼져가는 생의 불꽃
모진 시련(試鍊)의 가련한 삶이
애처롭기 그지없으라.....
건강이 최고의 재산입니다  건강할 때 건강을 지킵시다.


지슬 美 20.10.13 17:23
고령화사회로 인한 나이드신 어르신들이 많아져 파킨스병을 앓고있는
사람도 정신없이 늘고 있다고 하네요 아주 못쓸 병인 거 같아요 ~

 

핑 클 20.10.13 13:51

누구에게나 예외없이 찾아오는  불청객 파킨슨병이지요~


돌마리 20.10.13 22:42

파킨슨병 과거엔 그리 흔하지 않았는데 근래엔 툭하면 노장들 파킨스변이 시달리고 있지요.


경사났네 20.10.14 10:35
왕성했던 활력은 어디로 갔나.
멀거니 바라보며 실룩이는 웃음에
일장춘몽(一場春夢)의 덧없는 삶이    눈가에 아슬로 맺혔다.
`````맞아요~잘 걷기만 해도 좋겠다'는 말,  웃음이 없어진 얼굴에에는 황페함만 보인다는 말,,  노인들의 모습이네요~


연지♡ 20.10.13 18:40

파킨슨 병  그~~참
걸음을 잔걸음으로 걷는 파킨슨 병  아마도 그병은 중뇌에서 고장이 났을 때
지인은 소뇌가 자꾸  줄어들어서 다리에  힘이 없다고 합니다


胥浩이재선 20.10.13 19:04

모든 병이 다 힘들게 하지만
치매와 중풍과 파키슨 병은 본인도 옆에 사람도 힘들게 하니  가장 나쁜 병인 것 같습니다
우리도 오래 사는 것 보다는 건강하게 살아야 되겠습니다.


연산홍금자 20.10.13 20:22

무슨 병이든 병은 모두 힘듭니다  안아프고 살아야 사는겁니다
건강하세요


민채 20.10.13 20:56

몸을 제대로 못가누는 파킨슨 환자를 보면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정상적이었을 때가 얼마나 그리울까요?



思岡안숙자 20.10.14 01:12

아파 보면 신체의 어느 한 군데 소중하지 않은 곳이 없더군요.
오래 사는 것 보다  살아 있는 동안 건강하게 사는 것이 가장 잘 사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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