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

고향생각

소산1 2020. 9. 29. 11:17

고향 생각

소산/문 재학 추천 0 조회 54 20.09.25 10:08 댓글 12

북마크번역하기 공유하기 기능 더보기

게시글 본문내용


고향 생각

 

사랑하는 부모형제의

포근한 숨결이

한없이 녹아있고

 

골목길 누비던

유년(幼年)시절 친구들의

아련한 추억의 그림자가

살아 숨 쉬는 내 고향

 

메케한 굴뚝연기

무쇠 솥 여닫는 소리

워낭소리. 개짓는 소리

모두다 고향풍경으로 흔들리는

알싸한 그리움이다.

 

바람도 구름도 흙내음도

고향의 향기로 피어오르는

몽매(夢寐)에도 못 잊을 고향산천

 

 

아물지 않는 그리움의 상처안고

구불구불 찾아가는 고향 길

고향의 정취가 가슴 벅차게 출렁인다.



진달래 20.09.26 09:12

고향의 그리움으로 가득한 아름다운글속에 푹 빠져봅니다

희산 (문 정) 20.09.25 17:15

우리는 고향이 있어 갈 수 있는 것도 감사한 일이지요
이북에서 오신 어르신들은 갈 수 없으니
언제나 그 분 들의 한이 풀어질지요
추석즈음에 고향생각이 물씬 나는 작품 고맙습니다 '

민채 20.09.25 20:18

올 추석은 코로나가 길을 막아서
사랑하는 가족끼리도 못만나는 허전한 추석이 되겠지요.
때문에 소산님의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더욱 깊게 느껴집니다
아름다운 글 감사합니다


胥浩이재선 20.09.26 10:49

그리움과 아픔이 어려있는 고향만 생각하면 명치 끝이 아픕니다
추석을 앞둔 고향의 추억을 더욱 절실한 감정으로 보고 갑니다



김일희 20.09.26 08:07
추석명절이 오니 고향생각이 한층 더나네요.
감사히 읽고갑니다.

계림 20.09.26 08:0
고향을 떠나 객지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이 수도 없이 있지요
더구나 명절이 오면 고향생각 고향의 그리움이 누구나 있을 줄 믿어요
명시에 다녀갑니다 ~

문천/박태수 0.09.27 11:55
옹매에도 못 잊을 유년의 고향 생각...
좋은 글향에 쉬어갑니다

 

나만의 공간 20.09.25 19:14

늘 고향은 잊을수 없는 곳이 되겠지요...그런데 고향소식들으면..슬퍼 지네요...망했다는 사람..죽었다는 사람..그런소식이 들리니 말이여요...고향에 정겨운 소식만 들리면 고마울텐데 말이예요..유년시절 뛰어놀던 고향..늘 그리운 곳입니다..감사합니다..좋은글 주심에 고맙습니다..


향원김영옥 20.09.25 22:32

가을의 고향 정취가 물씬 풍겨옵니다 잘 보았구요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연산홍금자  20.09.25 14:18

긴 세월속 그리워 꿈 길에 오가든 곳
지금도 마음속 흑백 사진 같은 액자 고향입니다
저녁이면 아이들 찾으시든 그 목소리 추억에 머물고 갑니다,

思岡안숙자 20.09.25 14:16
고향이란 말만 들어도 어머니 품속처럼 포근하게 느껴집니다.
부모 형제 친구들의 온기가 감도는 듯한 지는 해를 보면서도 밝은 달을 보면서도
떠오르는 고향은 그리움이었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고향의 향수를 선물해주셔서 감사해요. 추석 명절 잘 쇄시고 행복하세요.


연지 20.09.25 10:29

알싸한 그리움 ,,,,,,표현이 아주 정겹습니다
꿈에도 못잊을 고향산천 고무줄놀이 술레잡기  하던 어린시절이 파노라 같이 떠 오르네요
고운 시 감사합니다 건안 하세요

이호정 20.09.26 15:00

바람도 구름도 흙내음도
고향의 향기로 피어오르는
몽매(夢寐)에도 못 잊을 고향산천
아물지 않는 그리움의 상처안고
구불구불 찾아가는 고향 길
고향의 정취가 가슴 벅차게 출렁인다.
고운 시향기에 젖어 보네요
주말 행복하세요

 

 

 

다음검색

저작자 표시 컨텐츠변경 비영리

'자작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킨슨 병  (0) 2020.10.16
구정초 사랑  (0) 2020.10.09
핑크뮬리  (0) 2020.09.27
가을바람 2  (0) 2020.09.21
고추잠자리  (0) 2020.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