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령포▣♡ 아름다운 글
청령포(淸泠浦) 소산/문 재학 강원도 영월 땅 첩첩산중 깊은 산골에 비운의 哀史에 잠긴 청령포 찬 공기 고이는 울창한 솔밭 적송의 향기가 가득하여도 玉水 물이 휘감고 도는 창살 없는 감옥 이었네. 십여 년의 권좌를 위해 십 칠세 꽃다운 삶을 무참히 짓밟은 비정한 血緣이여 구중궁궐의 지존의 자리는 한줄기 꿈결로 사라지고 애닯고도 서러워라 피눈물로 쌓아올린 望鄕 塔만 오백 오십년 세월의 빛을 뿌리는구나 그 시절 그 사연을 아는지 모르는지 두 줄기 눈물의 육백년 觀音松이 痛恨의 슬픈 사연을 말없이 전해주네.
※端宗의 悲話가 어린 청령포를 돌아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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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에 두고온 정순왕후를 생각했던
나이어린 단종의 마음이 얼마나 슬프고
아프던지 가끔 저희동네에 있는 정순왕후의 묘소를 지나면서 느끼기도 하지요

오래전 영월에 한동안 머물일있어 허구헌날 청령포에서 솔잔 기울이며
어린 단종 임금의 넋을 기린적 있었지요 ..
주신 귀한 글 가슴으로 안았습니다 소산님 .
늘 강녕하시고 행복함만으로 충분한 주말 되십시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추운날씨 건강 조심하세요

단종의 유배지 저도 가슴 뭉클함을 느꼈답니다.
기온이 많이 차갑습니다.건승 건필하세요! 소산 선생님!^^

한맺힌 슬픔은 끝없는 흐름일 것입니다




추운 날씨 건강하게 지내시기를 기원합니다
저는 청령포와 20여리 떨어진 영월군
남면 연당초등학교시절 6학년때 소풍을
25리를 걸어서 청령포로왔다가
갔지요. 초등학교 때라 놀면서
갔다왔던 청령포 정말 아름다운 곳
단종애사를 들으며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추운일기 언제나 건강하시고
멋진 복된날이루세요!

젤 추운 날씨 입니다 건강 조심 하시고 오늘도 행복하세요





白雲/손경훈 16.11.24. 10:14
역사뒤안길에 들려가는 이마다 가슴시립니다
白民 이학주 16.11.24. 18:04
눈보라 16.11.25. 07:37

청령포 시어가 괭장히 웅장하고 거대한 느낌을 잘 표출해주셨습니다
찬사를 띄웁니다

커피사랑 16.11.24. 11:49
권력이 무엇인지
오래되었너도
어려운 때의 역사의 발자취 감상합니다 ^^

강을 건널때마다 슬퍼 지더라구요

해설하시는분의 얘기를 듣고 가슴아팠습니다
대한인 16.11.24. 20:11
좋은글과 하니 새롭습니다
주변의 물살이 세어 배가 없이는 빠져나갈 수 없는 곳이라
관광지로도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