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 14

산딸나무

산딸나무소산/문 재학 훈풍이 하늘거리는 오월이 오면짙어가는 녹음(綠陰)을 하얗게 밝히는산딸나무 화려하지는 않아도순백의 왕방울 같은 새하얀 꽃눈부신 경관을 이루며강렬(强烈)한 유혹의 빛을 뿌린다. 가을이면 화려한 단풍과 더불어붉게 영글어 가는울퉁불퉁 도깨비방망이 딸기군침을 돌게 하는달짝지근한 맛이 싱그럽고 하얀 나비처럼 집단(集團)으로층층이 내려앉은 자연의 신비로움십자형(十字形) 장식용(裝飾用) 꽃잎들이사방으로 환하게 밝히는사조화(四照花) 별칭(別稱)이 정겹다 트래블 루트(광명)25.05.24 10:56산딸기 꽃이 시원한 모습으로 피었습니다.소산 문재학님의 글 감사드립니다. 스페이스25.05.24 13:09아~~~~그랬었군요산딸나무란 이름 처음으로 배웠습니다사조화 라는 "닉' 의미가 깊다는 것 역시 처음 ..

자작 시 2025.05.30

임과 함께

임과 함께소산/문 재학 인생은 기나긴 한 번뿐인 꿈따뜻한 정으로 사랑의 끈을 엮어험난한 인생 바다를 건너왔다. 부푼 희망의 배에꿈도 싣고 사랑도 실어행복을 위해 노 저어온 지난 나날들 사나운 풍랑을 만나도그때마다 재치(才致) 있는 임과 함께고난을 사랑으로 승화(昇華)시키는슬기를 발휘하기도 했다. 하루하루보람의 수(繡)를 놓으면서장구한 세월의 삶을 꿈꾸었는데 어느새짙은 낙조(落照)가 드리운 황혼(黃昏)이다.이룬 것도 없고 회한(悔恨)뿐인 삶이어도임과 함께 정성을 다하였기에 지난날들이 하나같이 아련한 미소의 향기로 다가온다. 雲海. 이 성미25.05.18 08:03 남남으로 만나서 흰 머리가 되여보니 참 소중하드라고요. 고운 글 즐감합니다. 행복/수옥25.05.17 18:55소산/문재학 시인님 아름다운 ..

자작 시 2025.05.23

가족 나들이

가족 나들이소산/문 재학 윤기 흐르는 연초록 잎새들이실바람에 나부끼는싱그러운 오월 초(初). 연휴(連休).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타향의 손자. 손녀들까지조용한 산장(山莊)에 모두 모인오붓한 가족 나들이 화기애애(和氣靄靄)한 분위기가족애가 넘치는 담소(談笑)의 꽃이끝없이 피어났었다. 세상 온갖 시름 잠시 내려놓고열락(悅樂)에 푹 빠진 시간 들이삶의 터전으로 돌아가면새로운 활력소가 되기를 념원(念願)했다. 모처럼의 화목한 분위기아쉬움이 많이 남아도행복의 향기가 가슴마다 물들였던소중한 추억의 나들이였다. 시루산25.05.09 15:52소산:문재학님,좋은 글 "가족나들이" 공유하심 고맙습니다,내리는 빗방울 수만큼 행복하세여, 추천 합니다^~~~ 수진25.05.09 14:20가족애가 묻어 나는 가족 나들이 글 ..

자작 시 2025.05.15

단풍이 아름다운 유럽 30

단풍이 아름다운 유럽 30 1.폴랜드 그단스크 2.포르투갈 도우루 계곡 3.독일 노이슈반슈타인 성 4.스위스, 독일 - 라우펜부르크 5.스코트랜드 에든버러 6.영국 리치먼드 파크 7.오스트리아 할슈타트 8.체코 모라비아 남부 9.웨일스 카스텔 코크 10.독일 하이델베르크 11.이탈리아 말로야 패스 12.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13.슬로베니아 블래드 호수 14.벨기에 아르덴 지역 15.영국 레이크 디스트릭트 16.루마니아 탄실바니아 17.크로아티아 플리트비체 18.체코 체스키크룸로프 19.루마니아 펠레슈 성 20.슬로바키아 하이 타트라스 21.이탈리아 토스카나 22.스코트랜드 스카이 섬 23.핀란드 오울란카 국립공원 24.아일랜드 벤위스킨 25.웨일스 란러스트 26.그리스 자고리아 27.그리스 아르카디아 ..

풍경및 꽃모음 2025.05.13

기침 소리 1

기침 소리 1소산/문 재학 콜록콜록그칠 줄 모르는 기침 소리억제치 못하는 생리적 반응안타깝기 그지없네. 애태우는 기침 소리어둠을 깨뜨리며지새우는 밤이길기도 하여라. 무너지는 마음을피멍으로 물들이고들썩이는 어깨를타고 내리는 지친 심신달랠 길 없네. 괴로운 삶의 몸부림 소리무정세월에 언젠가는임 그리는 가슴에사무치는 그리움의 빛으로 남으리라. 최원경25.05.03 16:38기침은 허약한 몸에서는 자주 일어나지요. 부모님들의 헛 기침 소리가 귀에 들리는 듯 합니다. 기침 소리도 그리운 부모님 (기침 소리) 이지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행복/수옥25.05.03 07:41소산/문재학 시인님 아름다운 글 감동 깊었습니다기침 소리 아버지의 추억 그립네요萬福 받으시고 축복의 날들 되시길 기원합니다 돌샘(분당)25.05..

자작 시 2025.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