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

기침 소리 1

소산1 2025. 5. 9. 08:36

기침 소리 1

소산/문 재학

 

콜록콜록

그칠 줄 모르는 기침 소리

억제치 못하는 생리적 반응

안타깝기 그지없네.

 

애태우는 기침 소리

어둠을 깨뜨리며

지새우는 밤이

길기도 하여라.

 

무너지는 마음을

피멍으로 물들이고

들썩이는 어깨를

타고 내리는 지친 심신

달랠 길 없네.

 

괴로운 삶의 몸부림 소리

무정세월에 언젠가는

임 그리는 가슴에

사무치는 그리움의 빛으로 남으리라.

 

 

기침은 허약한 몸에서는 자주 일어나지요.

부모님들의 헛 기침 소리가 귀에 들리는 듯 합니다.

기침 소리도 그리운 부모님 (기침 소리) 이지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행복/수옥25.05.03 07:41

소산/문재학 시인님 아름다운 글 감동 깊었습니다
기침 소리 아버지의 추억 그립네요
萬福 받으시고 축복의 날들 되시길 기원합니다

 

돌샘(분당)25.05.03 14:54

기침소리 좋은 글 감사합니다.

 

어울림25.05.05 18:38

좋은 글 기침 소리 1 너무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저녁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좋은 연휴 보내세요.

 

雲海. 이 성미25.05.08 10:13
 천식이 있으셨던 아버지의 기침소리가 생각이납니다.
 
산나리25.05.04 07:11

노인이 되면 밤에 기침을 자주 하지요
나 너 할거없이 급노화로 가고 있네요
그래도 하루 하루 살아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

 
道公/서명수25.05.03 10:18

 나이가 들면서 천식성 기침이 괴롭히고 있는 현실
밤새 기침을 하다보면 온몸이 쑤시고 마음마져 허탈합니다.
괴로운 삶의 몸부림 사무치는 그리움으로 남으리라는 대목이 아립니다.

 

진춘권25.05.05 09:50

기침 소리 1.좋은 글 감사한 마음으로 즐감하고 나갑니다.

 항상 건강 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노을풍경25.05.04 08:00

나이 들어 가면 기침도 왜 그렇게 나는지요
기침은 참으려 하면 더욱 나와 저도 기침 때문에 불편을 격고 있습니다
저는 역류성 때문에 기침을 하곤 합니다
기침 날때 조금씩 따뜻한 물을 마셔 주는 것도 조금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쭉 연휴로 이어지는 행복하신 시간들이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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